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시행과 맞닿아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건보료 개편은 소득별 보험료 형평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인하하고, 반대로 고소득층에서는 소득에 맞게 보험료를 더 받는다는 것인데, 보험료 인하의 총액규모가 더 커 결과적으로 건강보험료 수입감소가 예상된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맞물려 있다는 점도 관심이다. 앞서 정부는 의학적 비급여 전면급여화 등에 건강보험 누적흑자분을 포함, 2022년까지 총 30조 6000억원의 건강보험재정을 투입할 것
정부와 의사협회가 '협상창구 단일화' 논란으로 공전하고 있는 MRI 급여확대 논의의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일단 창구 단일화를 위한 길은 열었는데 '각 학회의 명시적인 동의 여부를 확인한 뒤'라는 단서가 붙어, 추가로 이를 각 학회들의 의견을 재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관련 의정실무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서는 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의협과 복지부
문재인 케어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은 "현재 의료계를 보면 일정 부분은 위기이지만 한편으로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복지부는 (적정수가 보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다. 많은 조언을 듣고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언했다. 그는 현 의료계가 위기인 까닭으로 이전과 달리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7월 급여 전환 예정인 2~3인실 급여수가 수준이 공개됐다.상급종합병원 기준 2인실 입원료는 16만 1700원~17만 7870원, 종합병원은 12만 1640원~13만 3800원. 급여전환에 따른 나머지 손실분은 기타 수가인상으로 별도 보상한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방안' 등을 의결했다.2·3인실 급여화 방안 확정...손실보상, 원가 플러스 알파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에 대해 7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간 수가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양측의 간극이 너무 큰 탓인데, 결국 문케어와 맞물려 공론화 된 정부여당의 적정수가 약속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협상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차례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주 재정운영위원회가 수가협상에 투입할 추가재정, 이른바 '밴딩'을 정한 이후 첫번째 만남이다.공급자단체들은 공단과의 만남 후 "간극이 너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협회의 기대치
의-정협의가 본격 재개됐다. 다시 원점부터 시작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의정실무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양측의 협상은 새로운 '그라운드 룰'을 정하는 일로 시작됐다. 의정협의가 새로이 시작된 점을 고려해 명칭과 논의 의제, 기간 등 향후 계획을 정하는데 논의의 주안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이날 오후 5시 시작된 회의는 양측의 협의는 4시간가량 이어졌다.양측은 협의 끝에 실무협의체의 명칭을 '의정실무협의체'로 하고, 회의는 2주 1회를 원칙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양측은 표면적으로는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비판하고 있지만, 크게 보면 문케어를 두고 서로를 깎아내리는 모양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케어 반대 의료계, 이득 챙기려는 속셈”무상의료운동본부는 16일 참여연대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 및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촉구’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
의료행위에 이어 항암제 등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도 본격화한다.항암제를 우선 적용하고,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는 나머지 일반약제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검토와 조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항암제 등 기준비급여 약제 선별급여 도입을 본격화한다"며 "그 첫 시작으로 일부 품목에 대한 선별급여 도입안을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급여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문케어 추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대표단 회동을 시작으로,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대화와 파행을 거듭해왔던 양측이 이번에야말로 국민과 의료계, 정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료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의협 측의 달라진 분위기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의정협의를 거울삼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 금번 의정대화가 마지막이라는 일념으로 의협과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협의안을 담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문재인 케어 추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다시 만난다.의협 비대위가 의정대화 중단, 협상 결렬을 선언한지 43일만이다.그 사이 의료계는 새 수장을 맞이하는 변화를 겪었다.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의료계의 이른바 '정치적 상황'이 지난 논의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화 환경은 이전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다만 의협 새 집행부가 문케어 저지를 핵심 기치로 삼았고 이것이 의사회원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대화의 간극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를 직접 언급하며, 의-정 신뢰회복과 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 선출된 의료계 지도부와도 상호 신뢰와 대화를 통해 보장성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政, 9월 하복부 초음파-뇌·혈관 MRI 급여 전환2021년까지 모든 의학적
1년 7개월간 공석에 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에 김선민 전 상근평가위원이 임명돼,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 업무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기획업무는 물론 조직관리, 기관운영, 국회와 정부를 포함한 대외소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책.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과, 그에 따른 심평원의 역할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자리다. 김 신임이사는 8일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여러모로 엄중한 시기에 심평원 기획이사라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남북정상회담 폄하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3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의협 최대집 회장에 우려를 표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또 다시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건 ‘판문점 선언 폄하’ 발언이다.홍 수석부의장은 “우려스러운 사실은 최 회장이 판문점 선언에 대해 ‘쓰레기 더미’라고 하는 등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인물이라는 점”이라며 “의협 회장이 국민의 의
정부가 예정대로 오는 7월부터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환자본인부담율은 30~50% 수준으로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4월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7월 1일부터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입법 예고안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우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
"(문케어가 시행되어도) 의료계의 수익은 줄어들지 않는다""동네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재정 파탄 가능성은 없다. 재정확보를 위한 수가인하나 심사삭감도 없을 것이다."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홍보를 적극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번엔 현장 의료인들을 직접 겨냥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의료인의 질문에 복지부가 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문케어 설명 자료를 내놨다.총 31p 분량, 20개 문항으로 작성된 자료는 그간 의료계에서 제기된 우려사항에 대해 복지부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정부는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케어 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그간 이뤄진 특정 질환 위주의 단계적 보장성 강화정책은 사실상 실패했으며, 이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등을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건보공단은 25일 ‘2016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인용, 2016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2.6%로 전년대비 0.8%p 감소했다고 밝혔다.실제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속적인 보장서 강화 정책에도 불구, 2011년 이후 60% 초반에서 제자리 걸음을
보건복지부가 수가 적정화 작업을 추진하되, 비급여 급여화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보장성 강화와 수가 적정화 작업은 병행 추진되어야 할 사항으로, 의료계가 요구한 '선 수가인상 후 보장성 강화'는 수용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복지부는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수가 적정화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정부는 비급여 급여화를 통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며, 이를 전제로 의료기관들이 비급여 진료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보험 수가만으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의료인 출신이 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 것은 강 신임 이사가 처음.강 이사는 김용익 이사장 체제 출범 후 임명된 첫 급여상임이사로, 향후 공단의 건강보험 업무의 방향타를 가늠케 하는 인사라를 평가가 나온다.이어 더해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이사의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보장성 강화-수가계약 등 총괄...공단 상임이사 중에서도 핵심보직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한다
보건복지부가 17일 오후 2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주요 내용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복지부에서 격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페북 라이브 방송 ‘보보랭킹쇼(보고싶은 보건복지부 랭킹쇼)’의 금주 주제로 문케어를 선정한 것으로, 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정책의 내용을 설명한다.손 과장은 “이번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나아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국민과 기탄없이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다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취지에는 의-정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어떤 것이 국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인지 다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보자는 제안이다.권 차관은 11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수가 정상화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복지부의 의지를 신뢰해달라”며 “복지부는 대화와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권 차관은 의료계의 불안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