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실손의료보험의 상품구조 개편과 건강보험 비급여에 대한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효과(반사이익)는 산출방식 등을 개선해 2020년 재산출을 추진하고, 실손보험료의 할인·할증제 도입가능성을 검토한 것.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공·사보험 상호작용 연구결과 및 실손보험 구조개편 추진계획, 건강보험 비급여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2018년 KDI 연구에서 구축한 실손보험금 세부내역 DB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감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김훈엽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로서 근무하는 동시에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의 툴레인의과대학(Tulan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겸임교수로 임명돼 지난 10월부터 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연간 9차례 이상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교육자로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제6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다학제 진료의 최신 견해'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7일 의대 본관 6층 TBL실에서 열린다.태경 암센터 소장의 '다학제 진료의 소개: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의 최신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총 3개의 세션에서 10여 명의 암센터 의료진들이 연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정원상 흉부외과 교수와 최윤영 핵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박동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다학제 진료 및 폐암 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이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를 도입, 공동개발에 나선다. CCR4는 면역항암 효과를 억제해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한미약품은 4일 미국 바이오기업 RAPT Therapeutics(이하 랩트)와 임상개발 단계 면역항암제(FLX47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랩트에 초기 계약금 400만달러와 향후 개발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5400만달러를 지급하며, 상용화 이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캐나다질병예방위원회(CTFPHC)가 1차 의료기관에서 증상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갑상선 기능이상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이하 갑상선 기능이상 선별검사)를 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22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문헌고찰한 결과, 무증상의 갑상선 기능이상 환자는 선별검사에 따라 치료받아도 임상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TFPHC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성명을 캐나다 의학협회의 공식 저널인 CMAJ 지난달 18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미국질병예방서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난치성 식도암인 식도편평상피세포암(Squamouse cell carcinoma)의 발생을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 'HERES'를 발견해 주목된다.연세의대 이상길 교수(내과학교실)와 한양대학교 남진우 교수(생명과학과) 연구팀은 식도암에서 빈번히 발견되는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새로운 긴 비암호 RNA 유전자를 최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NAS)이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국립과학학술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은 오는 18일 자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에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인 오상훈 외과 교수(60)를 임명했다. 오상훈 신임 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1985년 졸업 후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UCSF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에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이달 5일 2개관으로 이뤄진 신관 건물을 개관하며 서울 영등포구 '한림메디컬타운' 건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구 한독병원- 동작별관 부지도 지난 7월 매입을 완료, 한림메디컬타운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서면서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의료 경쟁지역 중 하나인 영등포구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원장(비뇨기과)은 14일 기자간담회자리에서 "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정밀·첨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두필루맙(제품명: 듀피젠트)이 일본 리얼월드에서도 수용할 수 있는 안전성과 유용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두필루맙은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치료제로,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제품이다. 임상 3상시험인 CHRONOS 연구 결과에 의하면, 듀피젠트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opical Corticosteroids, TCS)를 병용 투여한 52주 시점에서 환자의 65%에게서 병변 크기 및 중등도가 75% 이상 개선되는 효과(EASI-75)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일본 의사들이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s, PTMCs) 치료를 할 때 즉각적인 수술보다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를 선택하겠다는 첫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를 비롯한 일본에서도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에 대한 수술과 적극적 감시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일본내분비외과의사협회(JAES)와 일본갑상선외과협회(JSTS)가 적극적 감시를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공동 권고안으로 제시한 것은 2011년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신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인 'TrueBeam STx'의 가동식을 최근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방사선 치료의 발전으로 다양한 암의 치료에 있어서 완치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조직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보존이 가능하고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증상들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치료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이번에 고대안산병원이 도입한 'TrueBeam STx'는 현존하는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중 가장 세밀한 2.5m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방사선 피폭을 수반하는 영상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에 실시돼 환자의 불필요한 피폭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정책 연구 사업을 통해 영상진단 정당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영상검사 정당성은 방사선에 의한 위해보다 이익이 클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질본은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의료방사선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의료분야 중 12개 분과에 대해 105개 핵심 질문에 따른 202개 권고문을 설정했다.12개분과는 갑상선, 근골결, 복부, 비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과 국립암센터(NCC)가 최근 5년간 4만건이 넘는 수술에 PA간호사를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PA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PA의 수술참여 건수는 2014년 5432건, 2015년 6637건, 2016년 7328건, 2017년 7997건, 2018년 8550건, 2019년 6월까지 4807건으로 총 4만 751건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 간 비급여 진료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비급여 비용이 병원급에 비해서는 대체로 낮으나, 일부 항목에서는 병원급보다 높은 것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2056개 의원급 의료기관(의원 1338곳, 치과의원 379곳, 한의원 339곳)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2차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220개 항목을 대상으로 빈도, 가격, 지역, 병원급과의 비교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의원의 비급여 진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홍석찬 교수와 이용식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가 책 '일차진료의를 위한 이비인후과'를 펴냈다.이 책은 귀(이)와 코(비). 두경부(상악, 구강, 인두 후두 등)로 나눠 증상별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정리했다.귀는 귓구멍이 아프고 가려울 때, 소리가 잘 안 들리고 귀에서 물이 나올 때, 귀에서 소리가 날 때 등 11개 증상에 대해 다뤘다.코는 냄새를 못맡는 경우, 코가 너무 막히고 목으로 가래가 넘어가는 경우 등 9개 경우를 담았다. 두경부는 목 안 이물감이 느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가 리얼월드데이터(RWD)를 활용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오는 2020년에 RWD를 포함해 포괄적인 레지스트리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공표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일 의약품 의료기기 민관 공동심포지엄에서 PMDA 준코 사토 부장은 '일본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최신 규제 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토 부장에 따르면 현재 일본은GPSP(Good Post-marketing Study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은 가운데 정책 효과에 대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출구조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 창간 18주년을 맞아 문케어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2년에 대한 평가와 해결 과제를 짚어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체돼 있는 보장률을 OECD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 기조는 의학적 필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 암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AACR-KCA)'이 일회성 학술대회로 끝나지 않게 됐다.대한암학회와 미국암연구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AACR-KCA'이 오는 2020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것.대한암학회 정현철 이사장(연세암병원)은 지난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45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차 국제암컨퍼런스'장에서 본지(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아 유효성에 물음표를 남겼다.방사선 치료를 받은 흉부암 또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복용 여부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평가한 결과, 스타틴 복용군은 비복용군 대비 뇌졸중 위험이 의미 있게 낮았다.하지만 뇌졸중 외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는 스타틴이 득 될 수 있다는 경향성만 확인해,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방사선으로 유발된 죽상동맥경화증은 심뇌혈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중입자가속기가 2곳에 설립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약 25년 동안 해온 중입자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본 국립방사선과학연구소(NIRS)는 1994년 치바 지역에 중입자가속기 Heavy Ion Medical Accelerator in Chiba(HIMAC)을 세계 최초로 설립 해 임상 자료를 꾸준히 모아왔다. 그 결과, 임상 등록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는 일반 환자의 중입자치료가 승인 된 2003년 11월부터 증가해 2015년 3월에 9021명의 환자가 연구소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