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지난 5일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김영훈 교수는 “70여 년 동안 단절돼 있지만 남과 북은 한민족, 한반도라는 부인할 수 없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의료를 중심으로한 건강한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활발한 재단활동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영훈 교수는 198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남과 북의 정치, 군사적 대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생명공동체 조성을 위한 민간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분담 70년 동안 한국과 북한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 분야에서 많은 차이와 대립이 있지만 생명의 소중함은 동일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지난 2015년 설립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남북한 주민들의 생명의 끈을 연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힐홀에서 제2대 이사장 이임식 및 제3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캄보디아의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 의과대학 김윤섭 특임교수 등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강화사업 PMC 용역 과제를 수준한 것이다.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암병원은 아시아 동남부 국가인 캄보디아에 한국형 어린이병원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지 의료역량 및 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1개월 간 진행될 예정으로,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태풍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의료기관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장관 주재로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조규홍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가 태풍 피해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대통령 지시사항을 강조하고, 복지부 소관 시설에서 인명피해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지원단의 진료소 활동이 마무리됐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7일 오후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만나 온열질환 및 피부질환 환자 등 진료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해왔다.진료소에는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 벌레물림 화상 무좀 등 피부질환, 외상 근육통 등 외과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국립암센터는 서홍관 원장이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복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서 원장은 고양시와 함께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하는데 앞장섰고 남북보건의료협력과 다양한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 원장은 1995년경 북한이 기아와 영양결핍, 의약품 부족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나빠졌을 때 북한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을 보내기 위해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개소했다.또 20년간 상임이사와 이사로 근무하며 북한에 의약품을 지원했다.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에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요양병협 김양빈 상근부회장은 26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을 방문해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요양병협과 전국 요양병원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겸해 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감염 확산을 우려해 연탄만 기부하고 있다.하지만, 매서운 한파 속에서 기후약자에게 이어지는 도움의 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본어만 써야 했던 초등학생 시절, 이길여 총장은 무심코 우리말을 썼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뺨을 맞는다. 그것도 같은 조선인 교사로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무렵에는 일본군 ‘정신대’ 징발로 온 동네에 난리가 난다. 이길여 총장의 나이가 서너 살만 많았다면 진작 시집을 갔을 것이고, 지금의 길병원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이길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한 세기에 걸쳐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설립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삶을 다룬 신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강화 여부는 의료법인의 역할 정립과 제도적 보완의 선결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공공의료 부족, 의료법인 역할 정립 및 제도적 보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보는 공공의료 인프라, 의료법인이 앞장선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의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의 발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감염병 팬데믹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개성공단을 '코로나19 프리존'으로 만들고,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방역물자와 백신,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지로 전환하자는 것이다.이렇게 될 수만 있다면 아직도 反생명의 상징인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서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남북이 협력한다는 역설적 메세지가 세상에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 이사장(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말이다.언뜻 들으면 당황스러운 이 주장을 김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건강한 한반도’를 향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면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새터민들은 남한 주민들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나, 오랜 기간 상이한 생활습관과 환경으로 인해 질병 양상에 차이점이 있다. 대다수가 정상치 미만의 비타민D 수치를 나타내며 특히, 남한 이주 후 체중 변화에 의한 대사증후군 발병확률이 높아 지속적인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특별한 조치 없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한계를 넘어 보건의료분야의 개혁을 이루려면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특히, 윤 정부는 재난적 의료비와 지방·필수의료 강화, 지역사회 기반 사람중심의 통합 보건복지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정책과제들이 추진된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의대 오주환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향후 전망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26일 전경련회관에서 고려대통일연구원 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향후 국내외 관계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대북·국제관계, 통일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북한의 보건의료정책과 창의적 협력방안 모색'을 발제한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북한은 만성적인 영양부족과 전체 10%에 달하는 65세 고령자, 13만명 이상의 결핵 유병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97%가 유효기한경과로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연말로 유효기한이 만료되는 백신은 약 77만회분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국내 백신 폐기현황 및 국내 도입된 아직 사용되지 않은 백신 유효기간' 자료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확인했다.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종이 시작 후 지난 4일까지 백신 폐기량은 총 93만 8630회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유효기한경과가 91만 3817회분(97.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의교정 북한의료연구소와 가톨릭메디컬엔젤스가 다음 달 9일 '2021 가톨릭대학교 북한의료연구소 북한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북한의료연구소는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북한 모자보건 현황을 파악하고 남북 협력에 대한 방향과 방안 연구를 선제적으로 모색하고자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국제사회는 방역대응 등 위기를 딛고 회복돼 가는 과정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과 가장 근접한 북한을 포함한 다수의 어려운 국가들의 건강 불평등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지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이 제주도에서 채집된 설치류에 속하는 제주도 고유종인 제주등줄쥐(Apodemus chejuensis)에서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형의 한탄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했다.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돼 신증후군 출혈열을 일으키며 신부전, 출혈, 혈소판 감소증, 쇼크 등을 초래하는 감염질환의 위험한 바이러스로 잘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매년 약 4~500명의 신증후군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8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의료안보 관련 개방적 협력을 중심으로 한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안보 관련 민간의료지원 △빅데이터 활용 의료안보 △의료데이터 해킹 방지 및 솔루션 개발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은 "최근 기술 발달에 따라 의료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의료 강국들이 앞 다퉈 개발하는 의료빅데이터의 보안성이 크게 강화되고 의료안보의 초석이 될 개방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남북의료용어집(내과분야) 발간 연구' 용역을 추진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이 연구는 지난해 광복 75주년·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남북 의료분야의 다른 언어로 인한 이해와 소통의 어려움을 사전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한반도 공동체의 기초 토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의료 영역의 근간이 되는 내과 용어를 우선으로 했으며 질병명, 의료행위명과 같이 진료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대상이다.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14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우라나라도 16일 서쪽 지방부터 황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는데 고농도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까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일상이 됐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비말차단 마스크나 천 마스크 대신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까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강남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12월 1일 창립 88주년을 맞아 30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대표이사와 장기 근속자 및 공로자 대표 8명만 참석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환경 위기와 경제 난국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켜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는 변화의 속도를 앞당겼고 우리는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주도해야 우리가 당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