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 국고 지원이 2027년까지 5년 연장됐다. 이로써 국고 지원이 끊기면 보험료를 17% 올려야 했던 행정부는 한숨 돌리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이날 의결된 국고지원 5년 연장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내용으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김원이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을 병합한 것이다.현행 법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를 국고에서 지원해야 하나, 일몰제인 탓에 지난 2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5년 추가 연장키로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일몰제 연장 조치만으로는 건강보험 재정건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며 구체적인 국고지원 토대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의협은 26일 초고령화 사회 대비 및 필수의료 지원 등을 위해 건보재정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국회서 계류 중인 국고지원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가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을 건정심에 보고했다.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중증응급·분만·소아진료 분야 중심으로 공공정책수가를 통해 적정한 보상을 추진항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2022년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보고(추가)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개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국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수입 감소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가장 최근 작성한 추가경정 자금예산서(추경 예산서) 확인 결과, 의료수익과 의료이익 모두 2020년 본예산에 비해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의료이익은 본예산 대비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추경 예산서가 사실상 연세의료원의 2020년 마지막 수정 예산서일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대략적으로만 짐작한 의료기관의 수입 감소가 기정사실화 됐다고 볼 수 있다. 예산편성 기본방침 '코로나19 등에 따른 비상경영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추진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원격진료 추진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문제인케어 추진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악화와 원격진료 추진을 위한 의료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복지부를 질타했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김승희 의원은 문재인케어 추진하면서 비급여의 급여화 항목기 당초 3800개에서 3600개로 축소됐다며, 복지부가 비급여항목에
[메디칼업저 신형주 기자] 중중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흡입제 지속 사용이 임상적 효과와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 건강보험 건정성 차원에서 흡입제 지속성 제고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지애 부연구위원은 HIRA 정책동향에서 '흡입제 지속 사용이 중증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부연구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COPD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COPD는 전 세계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H
저출산과 고령화, 8대 사회보험 지출 급증 등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 재정지출이 몸살을 앓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국회의 2011회계연도 결산 심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회계연도 결산 중점 분석"을 재정총괄, 재정운용, 재정사업 3개 분야 37개 주제로 나눠 발간했다. 특히 재정사업에서 국가연구개발(R&D)예산의 집행관리 체계의 허술함을 꼬집었고, 8대 사회보험의 지출증가율 가속화, 고령화 대책 사업 운영의 미흡, 국공립병원 지원사업 관리 등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8대 사회보험 지출증가율 가속화…"재정건정성 위해 손봐야"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8대 사회보험인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의 지출증가율이 12.2%로 수입증가율인
국민건강보험재정 운용이 계획성 없이 당기수지에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이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제출한 "2008회계연도 결산쟁점 분석"자료를 인용,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2008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1조 3667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4조 262억원(예산 3조23억원, 기금 1조 239억원)의 정부지원 없이는 만성적인 적자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심의원은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성이 저하되는 원인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재원조달, 지출관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이 장기적인 재정계획하에서 총체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심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가 재원조달 등을 포함한 장기적인 재정계획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