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영원히 붙어다닐 것 같던 '적자'라는 꼬리표를 떼는 바이오벤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이오벤처 특성상 대부분 연구개발(R&D)에 집중하다보니 투입된 R&D 대비 신약을 개발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려 만년 적자라는 수식어는 불가피했었던 상황을 극복해 내기 시작한 것이다. 반면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바이오벤처 대다수는 4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면치 못하는 상태로 나타났다. 창사 이후 첫 흑자 전환업계에 따르면 일부 바이오벤처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미셀과 크리스탈지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연구개발에 쏟은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올해 1월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후보물질 DA-9801을 시작으로 최근 인트론바이오의 슈퍼박테리아 신약 SAL200까지 잭팟을 터뜨렸다. 올해 성사된 기술이전 규모만 약 4조 7000억원을 넘어선 상태. 이런 가운데 제약업계는 내년에 더 주목하고 있다. 내년에도 R&D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전성시대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제약·바이오업계의 결실의 해가 된 형국이다. 올해 1월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
의료계가 항생제 사용을 줄여 내성 출현을 늦추고 있다면 제약계에서는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막기 위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한창이다.지구온난화보다 위험한 항생제 내성영국 정부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경제학자인 오닐은 "항생제 내성 확산이 지구온난화보다 시급한 위협요인으로 떠올랐다"고 말하며 항생제 내성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2050년에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명씩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기술특례 상장제도. 수익성은 크지 않지만 무한한 성장성을 가진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제도의 취지는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보겠다는 것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 제도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감독원이 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점검에 나서면서 제도에 적절한 규제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제도 등에 업고 자금 확보 기술특례 상장제도의 취지는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수익성이 낮아 상장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기업을 위한 제도다. 기술평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정부포상이 수여된다.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심태보 연구센터장이 대통령 포창을, 나보타와 올로스타 등의 개발을 통해 해외 수출·판매 성과를 낸 대웅제약 (주)이봉용 부사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2일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보포상' 시상식을 열고, 보건의료산업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연구자·개발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키로 했다.보건의료산업 진흥유공 대통령표창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심태보 연구
글로벌 헬스케어 주가 급등에 이어 연초부터 계속됐던 제약·바이오 주가 상승이 조정국면을 맞았지만, R&D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동부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7월 고점 이후 코스피(KOSPI) 의약품이 34.1%, 코스닥(KOSDAQ) 제약은 29% 하락했고, 바이오벤처로 구성된 코스닥 기술성장 기업지수는 36% 급락했다며 한미약품 어닝쇼크(earning shock)와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 금리인상 등 이슈를 계기로 제약업종 주가가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아울러 다국적제약사들은 여전히 혁신신약과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 상장(IPO) 후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제약기업의 상장(IPO)전후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신규상장한 제약기업들은 모두 14곳이다.이들 신규 상장사들의 매출액 평균은 상장전후 3년간 약 60.2%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제조업(59.2%)이나 자동차(47.5%)산업에 비해 높은 수치다.특히 기업규모별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제약사(56.8%)에 비해 중소 제약기업(74.3%)이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대기업 매출액 평균은 상장전 약 3387억원에서 상장후 약 5312억원으로 56.8%, 중소기업은 상장전 약 809억원에서 상장후 약 1410억원으로 74
인트론바이오는 분자진단(체외진단)용 기기 및 시약 등의 설계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독일 최대의 시험 및 인증기업인 "T?V S?D(티유브이슈드)"로부터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물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분자진단 사업을 이번 인증으로 인체의 감염 질환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일차적으로 성병검사제품을 출시하고 결핵균 검사, 수족구병 검사 등 다양한 인체 대상의 분자진단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지성 인트론바이오 기술연구소 이사는 "인체용 분자진단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10년 4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2014년에는 6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 분야의 블루칩 분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