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케미칼은 이탈리아 제약회사 이탈파마코에서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성분명 리루졸)을 도입해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탈파마코에서 국내로 도입한 테글루틱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또는 기관절개시점 지연을 효능·효과로 테글루틱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루게릭병이라고 불리는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사지 및 호흡 근육까지 마비될 수 있는 병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4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파킨슨병 치료제로 오피카폰 성분의 3세대 COMT 저해제가 국내 발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온젠티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2016년 EMA 승인 후 올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파킨슨병 치료의 기본 제제인 레보도파는 장기투여 시 약효 지속시간이 변동되는 운동동요현상이 문제다. 이 때문에 COMT 저해제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2.89%로 확정됐다.이는 2020년도 인상폭인 3.2%와 비교해 약 0.31%p 낮게 책정된 수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저녁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6.67%에서 2.89% 인상한 6.89%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은 11만 9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 2727원으로 3399원 늘어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 평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번째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예방적 치료제 프레비미스,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가 나란히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에 돌입했다.3개 신약은 약가협상 결과에 따라 9월 중 보헙급여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 급여전략실 약가협상팀은 최근 머크·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와 MSD의 거대세포바이러스 예방적 치료를 위한 프레비미스(레테르모비르), SK케미칼의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오피카폰)에 대해 보험급여를 위한 약가협상을 시작했다.바벤시오는 항암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MSD의 프레비미스정(성분명 레테르모비르)이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아울러 한국페링제약의 레코벨프리필드펜(성분명 폴리트로핀델타, 유전자재조합)과 SK케미칼의 온젠티스캡슐(성분명 오피카폰)은 조건부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아 급여 첫관문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2020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심의 결과, 한국MSD의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환의 예방 치료제인 프레비미스정·주 250mg과 480mg이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됐다.프레비미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식약처가 허가한 신약은 21개 제품이며, 그 중 3개 품목은 급여권에 진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월 3일 화이자의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를 시작으로 12월 3일 애브비의 중증 판상 건성치료를 위한 IL-23억제제인 스카리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리산키주맙)까지 21개 제품 34개 품목을 신약으로 등록했다.식약처는 최근 2019년도 신약 등록 현황을 공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에 시판허가를 받은 백혈병 치료제 애브비의 벤클렉스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은 포르투갈 제약사 비알이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포네)의 국내 공급을 위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온젠티스 국내 독점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젠티스는 내년 하반기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온젠티스는 레보도파·도파탈탄산효소 억제제 투여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운동동요 증상을 동반한 파킨슨 증후군 환자에 투여, 레보도파가 혈류 내에서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고 효과를 연장시켜 증상을 개선한다.온젠티스는 원개발사 비
SK케미칼이 파킨슨 치료제 온젠티스의 국내 독점 공급을 담당하면서 중추신경계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포르투칼 제약사 비알(BIAL)이 개발한 파킨슨 치료제 온젠티스(오피카폰)를 국내 독점 공급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온젠티스는 파킨슨 환자에게 부족한 뇌의 신경물질인 도파민을 보충하는 치료제로, 레포도파가 혈류 내에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온젠티스는 2016년 유럽에서 처음 상용화된 이후 채 1년이 되지 않아 독일과 스페인 등에서 동일 기전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