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 치료제 희비가 엇갈렸다.대표적 면역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은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신보조요법에서 효과를 보였다.반면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인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미국 리얼월드에서 높은 치료 중단율을 보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9월 7~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3년 국제간암협회컨퍼런스(ILCA 2023)에서 공개됐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절제 가능 간세포암 신보조요법서 눈길초기 간세포
Overview of Current HER2+mBC Treatment and Unmet Needs in Korea연자 임석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HER2 양성 암 표적하는 차세대 ADC, 엔허투®치료 옵션 부족했던 전이성 유방암의 미충족 요구 개선 기대”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HER2)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HER2 유전자가 과발현하여 상대적으로 나쁜 예후를 보이며 재발 위험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하지만 HER2를 표적
간세포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대부분은 문맥압항진증, 간기능 저하, 다발성 종양, 문맥침습, 종양 주변 절제 불가능, 고령, 동반 질환 등으로 인해 비수술적 치료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치료법이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이다.종류도 독소루비신,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제를 리피오돌에 혼합해 에멀전 형태로 종양의 영양동맥에 주입하고 이어 색전물질로 동맥생존을 하는 '고식적 경동맥화학생존술'과 고용량 항암제를 구슬모양에 담은 약물방출미세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구슬안에 방사성동위원소(90Y)를 넣는 경우도 있다.
간경변증 환자의 문맥압항진증 치료에 3세대 베타차단제인 카르베딜롤(carvedilol)이 새 옵션이 될 수 있을까. 대답은 긍정적이다. 향후 대규모 무작위대조군(RCT) 연구에서 유효 용량설정에 따른 안정성만 입증된다면, 초치료제인 1세대 베타차단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9월 10일~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료된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에서 대구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이창형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지금껏 공개된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기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6월 14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4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국내 간암 관련 가이드라인은 2003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2009년에 한 차례 개정된 이후 5년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까지 발표된 517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반영했다.이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12항목에 46개 사항으로 이뤄져 있으며(새로운 권고, 개정된 권고),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A, B, C)과 2개의 권고수준(강함, 약함)으로 분류돼 있다.예방, 진단, 병기, 암성통증
1. 비대상성 간경변증 조기 항바이러스 치료로 잡는다2. 간섬유화 호전 위해 바이러스 증식시 바로 치료3. 바이러스 검출되면 ALT 값 관계 없이 치료해야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경변증 발생률은 연간 5.1%로 5년 누적 발생률은 21%다. 대만에서 이뤄진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보면 간경변증 발생 위험은 관찰 시작 시점에 40세 이상이면서 HBV DNA가 2000IU/ml 이상일 때 증가했으며, 추적 중 이 수치가 감소하면 발생 위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시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40세 이상이고 HBeAg가 양성일 때 간경변증과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간경변증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항바이러스를 치료하면 환자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는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보건복지부 산하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센터장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최근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공표했다. 4일 센터에 따르면 대한간학회가 2006년 간경변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복수, 정맥류출혈, 간성뇌증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으나, 새로운 근거를 기반으로 보완되고 통합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이 불가피해 6년 만에 이뤄졌다. 가이드라인은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와 대한간학회 간질환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해 간경변증의 진단과 항섬유화 치료, 정맥류 출혈, 간경변성 복수, 간성뇌증 등 5개 분야로 나눠 마련됐다. 임상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합병증인 정맥류,
제12차 대한간암연구회 학술심포지엄서 발표 대한간암연구회와 국립암센터가 공동 작업한 간세포암종(HCC)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27일 제12차 대한간암연구회 학술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발표됐다. 40여명의 개정위원이 277편의 논문 리뷰를 통해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은 소화기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계적으로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된 간암 가이드라인은 없었기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정위원장인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은 가이드라인의 보급 및 정착을 위해 “이를 SCI급 저널에 게재하는 한편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 책자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진단, 간절제술, 간이식, 국소 치료술, 경동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