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월 1일부터 임신 준비 부부라면 소득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제공한다. 난소기능검사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 여성건강증진 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갑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도 첫 발을 내딛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민생을 두텁게 보호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본지는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보건의료 정책 중 '임신·출산과 필수의료' 정책을 알아봤다."임신·출산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복지부는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해 첫 날부터 복지부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25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1회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수강좌에는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 충남대병원 등 지역대학병원 교수와 인근 개원의 40여명이 참석했다.연수강좌는 1부 부인종양학, 2부 부인과 내분비학, 3부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 △Troubleshooting in single site robotic surgery(하중규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난소암 선별을 위한 부인과 초음파(임철권 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젊은 유방암 클리닉을 신설했다.매주 수요일 진료가 가능한 클리닉에서는 유방암 환자가 내원할 경우 하루 만에 진료-MRI검사-다학제 진료-수술 날짜 확정이 가능해졌다.국내 유방암 환자 특징은 폐경 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40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진해이 빠르다.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 유방암에 속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성 유방암의 빈도도 높다.하지만, 유방암 국가건강검진은 40세 이상에서만 시행돼 조기발견이 어려워 이미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 10월 21일과 28일에 각각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류기진 교수는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제33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ips and Techniques for vNOTES Ovarian Cystectomy: A Comparison of Conventional Laparoscopic vNOTES and Robotic vNOTES Using the SP Sys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는 11일 부인암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송재윤 교수는 부인암 로봇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특히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을 개발한 명의다.송재윤 교수가 시행하는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은 자궁 경부의 일부만 절제한 후 질과 자궁을 이어주는 수술로, 자궁으로 가는 중요 혈관을 절제하지 않아 혈류를 기존의 수술법보다 많이 확보해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송 교수의 수술법은 고난도 술기를 요구하는 초정밀 수술법으로 수술 후 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난임·가임력 보존 클리닉) 연구팀이 카이헬스(대표 이혜준) 연구팀과 공동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주, 체외수정 시술 시 이식할 최적의 배아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기술의 난임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팀은 총 16억 규모의 연구비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가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난임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연구와 진료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 50억명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기념행사는 출산율 감소 및 초고령사회 진입의 위기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아진 전임의(교신저자/지도교수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제38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부문 신풍호월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4월 28~29일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렸다.수상 논문은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및 표준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가임력 보존 호르몬 치료(Fertility-sparing hormonal treatment in patients with stage I endometrial ca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차병원과 하나금융그룹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6천 여명의 여성 소방 공무원들에게 가임력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 함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하나금융그룹 내 여성 임직원의 난임 치료와 전문 검진 및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 시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저출산 극복 및 돌봄 지원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정경아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이 제32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Surgical Film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정 센터장은 '로봇 자궁근종절제술에서 다빈치SP 시스템의 적용' 연구로 성과를 인정 받았다.정 센터장은 "자궁근종 수술이 필요한 젊은 여성 환자가 늘고 있어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자궁근종절제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최첨단 시스템을 빨리 이해하고 수술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먼저 경험한 다양한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산부인과에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강남차병원은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후 산부인과 분야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은 물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난소낭종, 난관미세수술, 요실금, 난소암 등 부인과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건수 통계에 따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2,675건(66.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난소종양제거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출생 시 남성이었으나 여성 성체성을 가짐)의 성확정수술에서 정자를 채취, 동결해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가 성확정수술 전 호르몬요법을 일정 기간 중단한 상태에서 정자를 보존했으나, 성확정수술과 동시에 정자를 동결한 경우는 국내 최초이다.이번 생식능력 보존 수술은 성확정수술을 활발히 시행하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환자의 정자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27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8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임상부문)을 수상했다.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은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3년간의 생식의학분야 논문 업적이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 난임, 가임력 보존, 폐경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학술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 흔한 난소기형종이 종양 특징에 따라 재발률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젊은 가임기 여성에게 난소기형종은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성숙낭성기형종'이라는 양성 종양이 대부분이라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성숙낭성기형종은 난소 생식세포에서 기원하여 머리카락이나 연골, 치아 등 다양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종양에 조직이 생겨 위험해 보이는 인상을 주지만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다.난소 절제 시 젊은 여성은 되도록 종양만 절제하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는 11일, 12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 난임, 가임력 보존, 폐경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학술적인 우수성을 인정 받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생식내분비학부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류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에 힘써서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와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재발률이 높은 자궁내막증 환자가 최근 5년간 48% 증가하며 진료비도 함께 늘었다. 입원보다 외래 비율이 높았고, 같은 기간 외래 진료비는 147%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궁내막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은 2016년 10만 4689명에서 2020년 15만 5183명으로 5만 494명(48.2%)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3%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자궁내막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구화선 교수팀이 미혼 시절 난자를 냉동 보관한 A씨(42세)가 해동한 난자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2021년 결혼한 A씨 부부는 6개월 동안 자연임신을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아 3년 전 보관한 난자를 해동시켜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다.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는 얼린 난자를 해동해 피에조(Piezo) 장비를 이용한 최첨단 시술 방법으로 세포질의 손상을 최소화해 수정률을 높였다.피에조 체외수정은 전기신호에서 발생된 진동이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외막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정자를 주입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젊은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김현경 교수 연구팀은 2002~2013년 연도별 100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15~24세 가임기 여성 중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환자를 추출해 자궁내막증 유병률·발생률을 분석했다.자궁내막증 1000명당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15~19세는 2003년 0.24명에서 2013년 2.73명으로, 20~24세는 각 1.29명에서 2.71명으로 발생률이 증가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분만 인프라 및 산부인과 진료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임산부와 여성 건강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윤석열 당선인 및 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윤석열 당선인이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정책 제안을 어느정도까지 정책에 반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산부인과학회 박중신 이사장은 1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임산부와 여성건강을 위한 2022년 대통령 선거 정책 제안서 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박 이사장은 "헌법 제36조 2항은 '국가는 모성의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