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마약류 투약 사범에게 치료·재활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법-치료-재활을 연계하는 맞춤형 치료·사회재활 조건부 기소유예 모델(이하 연계모델)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연계모델은 검거된 마약류 투약 사범 중 치료·재활의 의지가 강한 대상자를 선별하고 중독전문가 등이 중독 수준에 따라 맞춤형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해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에 중점을 둔 제도다.이 제도는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를 기본으로, 중독전문가-정신과 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위원회가 대상자의 중독 수준과 재활 가능성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젊은 층의 마약류 접근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독자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마약류대책협의회의 역할이 정비될 전망이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마약류대책협의회는 마약류 문제에 대해 관련 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리 대책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설치된 범정부 컨트롤타워다.그러나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할 역시 단년도 대책을 종합하는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 기능은 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18년 5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적발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실시된 이후에도, 여전히 의료용 마약 과다처방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향정신성 의약품 과다처방 현황'자료에 따르면, 한 20대 여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개월 동안 40개 병·의원에서 총 236회 프로포폴을 투약받아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남용 사례를 신속하게 적발하기 위한 '의료용마약 오남용기준' 마련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의약품 전성분에 대한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고, 해외 임상의약품의 국내 사용 절차가 운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의약품 주요 정책을 밝혔다.식약처는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8월 28일부터 시행돼 인체세포 등 관리업을 신설하고, 투약환자에 대한 장기추적 조사를 의무화 하는 등 맞춤형 관리체계를 시행한다.또한, 의료기기 분야도 지난 5월 1일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지원법 시행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범죄자의 강력범죄율 및 재범률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 치료 방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시작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16일 '정신질환 범죄자 치료 강화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 개최한다.최근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가 빈발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 통계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0.13%로 비정신질환자의 3.93%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하지만, 전체범죄 중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비중의 경우 정신질환자의 경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적장애인의 부적절한 성행동을 방치해선 안 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지적장애인의 성범죄 재범률은 비장애인보다 높다고 보고되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성범죄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임상에서는 성범죄를 저지른 지적장애인의 경우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를 함께 진행해 부적절한 성행동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의대 김인향 교수(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18일 한양대병원에서 '발달장애인의 성문제'를 주제로 열린 '2019 발달세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각종 잔인한 범죄들은 확실히 비정상적인 혹은 정신건강질환을 동반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일까?전문가들은 '예' 일수도 있고 '아니오' 일수도 있다고 말한다. 단 전체 범죄에서 정신건강질환자의 범죄가 차지하는 부분은 0.56%로 매우 작다는 사실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다.새누리당 이명수 의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경찰청이 17일 개최한 '정신질환 범죄 대응책 마련' 학술세미나에서 경기대 이수정 교수는 "정신건강질환 범죄자가 보다 특별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성범죄 의사 면허를 10년간 취소하는‘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대한 전의총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규탄한다." 1일 환자단체연합회는 민주통합당 최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전국의사총연합회가 강력히 반발한데 대해 황당하고 실망스럽다며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의총은 지난해 12월 30일 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성명과 함께 언론에 진료거부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급기야 ‘대통령 거부권 요구 탄원서 서명운동’까지 전개하고 있다. 이에 환자단체는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의료인의 의사면허를 영구 박탈하는 것도 아니고 10년간만 제한하는 법률에 대해서 의사 5000명의 서명을 받아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탄원하겠다는
○…마약류 사범이 급증하는 가운데 재범비율도 증가하고 있어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식약청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마약사범은 7709명으로 전년대비 7.8%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재범률은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치료보호와 재활에 대한 재활확보와 치료보호 지정의료기관의 전문성확보, 체계적인 치료보호와 재활 프로그램 보완이 시급하다면서 복지부가 이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허·상표·약사법 위반에도 가벼운 약사법 적용가짜약 범람 국가신인도까지 떨어뜨릴 것 가짜 항암제, 가짜 빈혈약 등이 우리나라에 상륙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들을 사지(死地)로 내몰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난치병을 앓다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아마 대다수는 "가짜약으로 목숨을 잃지 않았을까"란 의심 조차 품지 못할 것이다. 결국 가짜약은 망자의 `인권`과도 직결되는 일이다. 지금 당장 가짜약을 뿌리뽑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약 먹기가 `러시안 룰렛`보다도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짜약으로 인해 잘못됐는지 알 수 없다. 가짜약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의심될지라도 가짜약으로 인한 것인지 판명하기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다. 불법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