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암병원 개원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25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암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최신 지견과 케이스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심도 깊은 학문적 토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은 부인과와 비뇨의학과를 주제로 박상윤 교수(국립암센터), 김경도 교수(중앙의대)가, 두 번째 세션은 소화기내과를 주제로 배재문 교수(성균관의대), 엄준원 교수(고려의대)가 좌장을 맡는다. 세 번째 세션은 김재열 교수(중앙의대)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이 로봇과 복강경을 이용해 간수혜자의 상처를 감추는 데 성공했다.환자들의 배 중앙에는 커다란 ‘시옷자’형 상처 대신 작은 구멍 몇 개만 남았을 뿐이다. 간의 적출과 이식을 위해서는 치골 부위를 절개하는데 이 부분은 대개 하의 속옷을 통해 가려진다.서울대병원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한의수)은 지난 4월 순수복강경으로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역시 순수복강경으로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6월에는 51세 자가면역 간경변증 환자와 60세 간세포암 환자에게 복강경-로봇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센터장 김인범 교수)와 대한외과학회(회장 서경석)가 실력 있는 의료인 배출과 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술기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4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대한외과학회와 외과의사 교육 및 술기를 증진시키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서는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의 술기교육 공간, 기자재 등 교육훈련 환경 제공 △국내외 의료인 대상 대한외과학회 술기교육 운용 등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와 대한외과학회는 차별화된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이식 수술 시 기존의 개복 우간절제술과 비교해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이 우세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생체 간이식 기증자는 전년 대비 7.4% 증가해 1188명이다.5년 새 37% 넘게 늘어 100만 명당 22.9명이 생체 간이식을 한다. 미국(1.6명), 독일(0.7명), 이탈리아(0.4명), 영국(0.33명)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특히 간이식 수술 후 기증자의 기능적·미용적 선호도를 고려해 상처, 통증, 출혈을 최소화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이식 수술 시 복강경이 개복수술보다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이 2011~2017년 생체간이식 기증자 149명의 만족도를 조사해 1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증자의 간을 절개할 때 개복수술 60명, 상복부절개술 39명, 복강경수술 50명으로 나눠 조사했다.조사 결과 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량이 적고, 창상감염이 적었으며 특히 미용적인 부분에서 기증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그룹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이식 후 기증자의 건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간 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신애선 교수, 최선호 전문의)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간 기증을 한 10,116명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간 기증자의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또한 간 기증자와 일반 표준인구의 생존율을 비교해 간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전체 간 기증자 10,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시아인에게 맞는 간담췌 분야 가이드라인은 우리가(한중일) 직접 만들겠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이드라인은 그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모으고 논의를 거쳐 발표를 하는 과정을 밟는다.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런데 간담췌 분야는 조금 예외인 듯하다. 4일~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7치 아시아·태평양간담췌학회 학술대회(A-PHPBA)가 열리고 있다.아태간담췌학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간, 담도, 췌장 질환에 대한 학문 교류를 하는 행사다. 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훈규 이사장)과 지난 20일 시계탑 회의실에서 다양한 의료사회복지사업의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서창석 원장과 이훈규 이사장을 비롯한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서경석 암병원장, 박두준 재단 상임이사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의료와 사회공헌이라는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합쳐 어린이 환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 원장은 "우리나라가 출산율 저하로 각 분야에 많은 어려움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외과 전공의의 수련 과정을 책임지는 '책임지도전문의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내년부터 '역량중심 교육'을 골자로 전공의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면서 수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책임지도전문의가 필요하지만, 수술 또는 외래 시간에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기에 적절한 보상이 없다면 지속적인 제도 운영이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대한외과학회는 1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제70차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외과 전공의 수련과정이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드는 것이 확정되자 외과의사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외과 수련기간을 1년 줄이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 예고했다.외과학회 관계자들은 환영 일색이다. 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대병원 외과)은 "전 집행부부터 준비했던 사업이고, 지난해 좌절한 경험도 있어 이번에 입법 예고된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수련기간이 1년 줄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서울대병원 외과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홍석균) 홍석균 교수가 5월 2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 간이식 학회'에서 멘토인 서경석 교수와 함께 '라이징 스타(Rising Star)'상을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 상은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 중, 세계 간이식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지금까지 한국인 수상자는 분당서울대병원 최영록 교수뿐이었다. 홍 교수는 서울대병원의 독보적인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의 우수한 성적과 안정성을 입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홍석균 교수)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2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세계 최초 기록이다. 서울대병원은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2015년 11월 처음 시행한 이래 지난 4월 30일 200번 째 수술을 했고 17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은 기증자의 수술 후 회복을 고려한 수술법이다. 환자는 대단히 만족하는 방법이지만 고도의 기술의 요구되며, 매우 불편하고 복잡해 여전히 많은 병원이 개복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200번 째 복강경 간수술 기증자 김난영
서울대병원이 14일, 의생명연구원에서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초 간이식 주역인 김수태 명예교수를 비롯한 이건욱 명예교수, 서경석 교수 등 간이식 명의들이 참석해 30년 간의 역사를 회고하고 기념했다. 간이식은 196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국내에서는 1988년 서울대병원 외과 김수태 교수 팀이 윌슨병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 국내 최초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당시 14세였던 환자 이선화 씨는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어 국내 간이식 최장수 생존자다.우리나라 간이식 성공률은 세계
서울대병원은 11월 16일(목)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제3회 '암 정밀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암 정밀의학의 차세대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 9개 강의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전임상 암모델에서 발전하는 기술들'이라는 제목 하에 서울대 김종일(생화학교실), 이현숙(생명과학부) 교수, 카이스트 주영석(의과학대학원) 교수, 영국 웰컴 트러스트 생거연구소 헤일리 프란시
대한외과학회가 올해 전공의 수련 3년 과정을 성사시키지 못한채 다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학회 창립 70주년 학술대회를 열고 있는 외과학회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 수련과정을 3년으로 단축하는 문제는 내년을 기대해야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외과학회는 오래 전부터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써지칼리스트)와 고난이도 수술을 할 수 있는 외과 분과전문의, 일반적인 외과계 환자 관리와 저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외과전문의를 양성하는 방안을 주장해 왔다"며 "내과 수련과정을 3년으로 단축할 때 함
대한외과학회가 현재의 전공의 수련제도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외과학회는 그동안 4년이었던 전공의 수련을 3년으로 줄이고, 외과입원전담전문의(서지칼리스트)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회 서경석 이사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4차산업혁명의 융합시대를 대비하고 전공의 수련시간 제한 등의 실제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을 한다"며 "지금은 4년 동안 전공의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수련을 시켰다. 이를 대학에 남는 교수,회개원의, 서키칼리스트 등으로 구분해 3년 동안 맞춤 교육을 시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대한외과학회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양 측은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회원 대상의 의료기기 사용 및 술기 훈련 발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조키로 했다. 이를 위한 장소는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 완공 예정인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팅센터 K-TEC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