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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KHS)가 미국과 유럽심장학회처럼 변모하고 있다.학회는 지난 29~30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미니오럴(MINI ORAL)과 전문가 미팅(MEET EXPERT) 세션을 처음 도입했다.미니 오럴 세션은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 등에서 쓰고 있는 방식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보다 많은 연제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이다. 외국 학회들은 극장이라는 뜻의 씨어터(Theater)로 쓰기도 하며, 산학 런천심포지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대한심장학회는 이번 기간에 모두 4개의 미니 오럴 부스를, 전시회장 내에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초연구, 고혈압, 부정맥, 혈관, 인터벤션 등 모두 88여개의 연제를 소개했다.
순환기/뇌혈관
박상준 기자
2013.12.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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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X-ray 등 장비별 방사선량을 측정, 관리하는 시스템이 병원 차원으로 구현된다. EMR에 연동돼 환자의 선량 정보를 확인하거나 적정 선량 가이드라인 구축이 가능해진다. 20일 대한영상의학회 런천심포지엄에서 세브란스병원은 GE헬스케어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방사선량 모니터링 시스템인 ‘도즈 트랙(Dose Track)"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2월 미국 FDA에서 방사선 피폭으로 인해 불필요한 CT촬영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선량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국정감사, ‘추적 60분’ 등을 통해 병원별, 장비별 방사선량 차이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맞춰 GE와 필립스에서 저선량 CT를 출시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식약청 차원으로 적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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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와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가)가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될 제18회 대한간학회서 처음 맞붙는다. 이에 따라 양사들의 기싸움도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선공은 후발주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날린다. 이 회사는 15일 12시부터 한시간 반동안 진행되는 런천심포지엄에서 비리어드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서울병원 유병철 교수의 좌장하에 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가 B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어 홍콩의 헨리첸 교수가 지금까지 나온 비라어드 임상을 소개하며 힘을 싣을 계획이다.이에 맞춰 제품 홍보의 핵심이 될 부스도 가급적 크고 눈에 띄게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자리가 공식적으로 알리는 첫 자리인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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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학술대회 시즌에 들어서면서 학회, 관련협단체, 유관기관에 공정경쟁규약 관련 문의가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제약단체와 복지부는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는 전언이다.이처럼 문의가 폭증하고 이유는 오는 춘계학술대회부터 새로 마련된 쌍벌제 시행규칙과 사업자(제약사)간 규정한 공정경쟁규약 실무운용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제도가 불완전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다.이런 가운데 관련 단체들의 회신이 늘면서 덩달아 최근 복지부의 유권해석도 쌓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부적으로는 여전히 모호하지만 큰틀에서는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에 대한 기준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모습으로 보고 있다.복지부와 학회 등의 의견을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1.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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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판매촉진을 위한 행사에서 강연료와 자문료를 주는 행위를 리베이트로 간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앞으로 제약사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제약사 대부분이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을 주력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 공포했다. 주 내용은 소액물품비, 경조사비, 명절선물, 강연료, 자문료 등 그동안 공정경쟁규약을 통해 일부 허가해왔던 5대 항목을 완전히 삭제해 리베이트 개연성을 없앴다는 점이다. 이중 주목되는 부분은 강연료와 자문료 항목이다. 의약품정책과 이능교 사무관은 지난 6일 성의회관에서 열린 쌍벌제 시행규칙 설명회에서 "판촉목적의 강연료과 자문료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시규에 포함됐다"면서 "따라서
보건복지
박상준 기자
201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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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술대회에 들어가는 제약사들의 후원부스가 참관자들의 무관심속에 들러리로 전락하고 있다. 필요성 논란과 함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원래 전시회는 학술대회의 꽃이라고 할만큼 심포지엄과 함께 중요한 부대행사로 꼽힌다. 이 기간동안 제약사들은 주력제품의 키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제품을 홍보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본래 기능은 상실한채 제약사 직원들만의 공간으로 전락한지 오래다.최근 부산에서 열린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학술대회 전시장은 메이저학회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썰렁함 그 자체였다. 첫 날에만 반짝 인원이 몰렸을 뿐 이후에는 관람자가 거의 없는 풍경이 연출됐다. 국제학회가 맞는지 눈을 의심케하는 상황이었다. 이보다 앞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심장학회나 대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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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학회 및 심포지엄 지원이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외국본사가 지원하는 국제학회도 국내 규약을 따라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학회서 흔히 열리는 세틀라이트(또는 런천) 심포지엄도 제품설명회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보건의료인들의 강연시간이 40분을 채우지 못하면 비용지급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지원방법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한국제약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 개정 FAQ(질의응답집)"를 공개했다.이번에 정리된 질의응답집의 특징이라면 그동안 모호했던 학술대회시 지원기준 및 방법을 상세하게 담았다는 점이다. 먼저 해외 본사에서 지원 또는 후원하는 국제 심포지엄(또는 국제학술대회)이라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개최된다면 세부 규약을 따라야 한다. 즉 직접 기부는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5.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