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례 없는 기후변화가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뜨거워진 지구가 직·간접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며, 기후위기는 전 세계가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할 21세기 최대 과제로 꼽힌다.기후변화란 지구 규모 또는 지역적 기후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0년에서부터 수백만 년 동안 대기의 평균 상태 변화를 뜻한다.현재 지구 평균 온도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파리기후협정에서 온도 상승 제한 목표로 합의한 '1.5℃'에 임박했다. 세계기상기구(WMO) '2022년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끝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괴로움의 터널에 멈춰서 있는 모양새다. 아직 개발된 치료 약도 없고, 백신 개발에 대한 꿈도 요원한 상태다. 그래서인가 포스트 코로나를 예상하는 주장들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발간된 '포스트 코로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서 의료 부분을 집필한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재헌 교수(비뇨의학과)는 지금과 같은 상황일수록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발병 환자 숫자가 줄어들 때 우리 정부가 방역을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지역 거주민의 심장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The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8월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쓰나미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거주민에서 치명적 심근경색(fatal myocardial infarction) 발생 위험이 최대 2.12배 높았다.일본 이와테 의대 Motoyuki Nakamura 교수팀은 2011년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가 발생한 후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nonfatal myocardial infarction) 발생 위
양산부산대병원이 허리케인 '매슈'에 의해 희생자가 다수 발생한 아이티 남서부 제레미 재난 지역에 약 2000만원의 의약품과 대민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대민물품의 경우, 프라임텍스(대표 이인)와 ING(대표 김미경)의 후원을 토대로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뜻을 모아 아이티 재난 지역 주민을 위한 의류 및 후원금을 준비했다.28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아이티 재난 지역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 재난 지역 전염병 우려 등을 고려해 2014년부터 이뤄졌던 아이티 의료지원활동과는 별개로 진행하게 됐다.한편 양산
녹십자가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의 '2014 희망풍차 시리어스 리퀘스트(Serious Request)' 사업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희망풍차 시리어스 리퀘스트는 연말을 맞아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맞춤형 나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기획, 주관하는 인도주의 사업이다.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녹십자 임직원들이 급여 1% 나눔 및 끝전 모으기, 바자회 등을 통해 조성했으며, 독거노인, 조손가정어린이,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등 희망풍차 지원대상 중에서 주거, 교육, 의료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 Francis Collins)·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학장 Julio Frenk)과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NIH와는 31일 오후 4시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협력 의향서(EOI, Expression of Intent)를 체결한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과는 11월 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체결키로 했으나 미국 동부를 휩쓴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당분간 미뤄진 상태다.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줄기세포은행을 설립·운영(2012년 10월 17일)하고 있으며 관련분야 국내외 연구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미국 정부내 재생의학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뉴올리언즈 주민들의 심장발작 발생률이 3배 더 높았다는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뉴올리언즈는 4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 피해를 입은 지역. 태풍이 남긴 것이 폭풍과 홍수뿐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우스이스트 루이지아나 미군건강시스템의 순환기내과 Anand Irimpen 과장은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2년 후 관찰연구를 진행한 결과 3배 높은 심장발작 위험도를 보였고, 이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예상보다 더 긴 기간동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카트리나가 발생하기 툴레인대학병원에 심장발작으로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교한 것으로, 카트리나 전후의 심장발작 입원율은
미국 FDA가 인터넷 상에서 ‘방사능 해독제’로 광고가 범람하고 있는 요오드화칼륨(KI) 정제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과 핵사고 이후 확산되고 있는 대중의 공포심을 이용하여 이윤을 취하려는 광고업자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말라는 주의를 준 것이다. FDA는 일본 후쿠시마현 경수로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미국 본토에서 검출되지 않으므로 요오드 정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FDA는 드럭스토어와 웹사이트로 달려들어 요오드 정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여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팔고 있는 회사들을 위한 좋은 먹이감이 되고 있다고 보았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은 일본 핵사고 방사능이 미국까지 닿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요오드 정제의 부작용 가능성을 감수할 만한 위험이 아니라
"지구의 긴 역사를 1년으로 줄여 계산한다면 문명시대를 연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은 1~2초 전에 불과하다. 지구가 1년 동안 안정시켜 놓은 대기와 기후를 인간이 불과 1초 만에 바꿔 놓은 셈이다. 이대로 1초가 더 지나면 지구에 큰 재앙이 닥칠 수도 있다. 하필이면 여러분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에…" - "최열 아저씨의 지구온난화 이야기" 중에서. 지구촌 기후변화의 결과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어린이 세대들에게 던져진 화두다. 지구가 급격한 열병을 앓고 있으며, 주원인 제공자가 인간이고, 폐해는 부메랑이 돼 곧 되돌아 올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1만년 걸릴 온도변화 1세기만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간 협의체(IPCC)" 4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지구의 체온
지구온난화 피할 수 없어 적응대책 세워야장 재 연 아주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세계 보건의 날 테마를 기후변화로 정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WHO는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연간 16만 명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폭염, 자연재해,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추산한 것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는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추정은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앞으로 지구온난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 규모는 현재의 예측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