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 번 TV 공개 토론 벌일 듯
박민수 차관도 직접 참여…정확한 일시는 미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공개 찬반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11시 30분 정부와 의협이 MBC ‘100분 토론’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첫 공개 토론을 벌인다.
정부 측 패널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유정민 전략팀장,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가 참여하며, 의협 측 패널로는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가 참여한다.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의 토론이 예정돼있다. 다만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아직 조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우리 쪽에서는 토론을 하자고 하는데 박 차관 쪽에서 (날짜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주지 않아 구체적인 일시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협과 합리적 토론을 해서 더 좋은 대안이 마련되면 정부도 얼마든지 정책 수정 및 의견 수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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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sy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