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개최
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 결과 반영 재지정 심의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지정 계획 심의

보건복지부는 18일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 결과 13곳은 재지정됐지만, 2곳은 육성형 권역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제2차 관리위원회에서는 올해 6월 개정·시행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 결과 및 재지정 방안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지정 계획을 의결했다.

1주기 권역센터 평가 결과 및 재지정은 필수의료 강화 기조에 따라 권역센터를 내과, 외과적 진료를 포괄하는 전문치료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1주기 평가 대상인 13개 센터를 재지정하되, 권역센터 지정 요건 중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야 하는 것을 미충족한 강원권역센터 및 제주권역센터 2개소는 육성형 권역센터로 지정해 보완 및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센터 공모 및 지정 계획도 심의했다.

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책 지원 및 권역센터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는 정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의결된 지정 계획에 따라 4분기에 공모를 거쳐 2024년부터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그간 권역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진료 비중과 급성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이후 수술·시술에 이르는 시간 단축, 뇌졸중 사망률 감소 등의 성과를 볼 때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13개 권역센터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의된 권역센터 재지정과 중앙센터 신규 지정 계획은 내년부터 시행될 진료협력형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함께 필수의료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중앙-권역-지역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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