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 정기평가 결과 공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정기평가 결과가 공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해 지난 2021년 4월~2022년 11월 실시한 정기평가 결과를 28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공표한다고 밝혔다.
2021년 평가결과 평균점수는 79점으로 직전 평가 대비 4.1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평가 실시기관 중 최우수(A등급) 기관은 760개소(17.2%), 우수(B등급) 기관은 1,210개소(27.4%)로 전체 44.6%를 차지했고, 최하위(E등급) 기관은 687개소(15.5%)였다.
A, B등급을 받은 우수 운영기관 비율은 9.4%p 증가했고 최하위 E등급 기관 비율은 5.1%p 감소했다.
이는 공단에서 하위기관(D, E등급)에 대해 실시하는 컨설팅, 멘토링 사업 등 사후관리와 신규 개설 기관 평가 사전교육 등이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최하위 E등급 기관은 올 해 컨설팅 후 수시평가를 다시 받게 되며, C~D등급 기관에게는 사후관리를 통해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모든 A등급 기관에는 최우수기관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물을 배포하고, 규모별 상위 20%이내 최우수기관에는 평가전년도에 지급 결정한 공단부담금의 1~2%이내 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평가 결과 공표항목에 평가 총점을 추가, 평가점수가 높은 기관을 상단에 노출되게 함으로써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기관을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 이경섭 요양심사실장은 “앞으로도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여가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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