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KOFIH와 13일~17일까지 가나 건강보험 연수 실시
가나 고위급 인사와 협력 방안 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나 건강보험제도 강화 지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협력해 가나 건강보험청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3월 13일~17일까지 5일간 가나 건강보험체계 강화 및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지원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2030년까지 전 국민 대상 의료서비스와 양질의 필수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로드맵 구축 하에 제도 운영 중이다.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가나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위해 KOFIH와 협력해 제도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가입자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아프리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가나 건강보험체계 강화사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그 일환으로 선험국인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이번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고위자 연수 과정은 가나 건강보험청 고위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가나의 사회적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지역의 UHC 달성을 위한 가나 주도의 주변국들과 협력 방안에 관한 심층토론 △건강보험 심사평가 제도 및 부당청구방지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강의 △한국 건강보험 정책관계자 인터뷰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학습했다.
이번 과정에는 가나 국회의원 및 보건부 차관직을 역임한 버나드 오코애 보예 건강보험청장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여, 가나 건강보험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가나 관계자는 “한국이 건강보험 단일 보험자로서 세계 최단기간(12년) 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경험과 안정적인 제도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경험이 가나는 물론 아프리카 제도 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한국 건강보험제도가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발돋움 해 아프리카 전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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