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회장,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서비스 개선 위한 병원경영 의료패러다임 제시
정춘숙 국회 복지위원장, 환자와 병원 신뢰관계 더 공공히하는 계기되길

대한병원협회는 2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제13회 KHC를 개최했다.
대한병원협회는 2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제13회 KHC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3년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병원계 최대 학술행사인 제13회 KHC가 뉴노멀을 넘어, 업노멀로라는 대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2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제13회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2(KHC 202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개회식에서 윤동섭 병원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뉴노멀을 넘어 업노멀이라는 대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노멀 준비하는 세계 의료계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글로벌 의료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병원 내 다양한 직역에서 이뤄지는 의료현장의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조연설과 패널토의, 4개의 포럼과 16개 분과 발표들은 환자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병원 경영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윤동섭 회장은 "KHC 행사기간 동안 병원의료산업전시회를 병행 진행한다"며 "참여기업을 통해 의료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하는 의약산업과 변화상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회장 개회사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HC가 보건의료산업의 미래와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지내면서 국민생명과 건강을 위해 병원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보건의료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이견이 존재하지만, 최고의 가치판단은 국민생명과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산업의 편리함도 중요하지만 환자와 병원 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술진보에 대한 논의와 함께 보건의료산업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와 중환자치료의 개선과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바이오헬스는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미래의료인 디지털 헬스케어,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 세션 등 아젠다는 현장중심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안되는 아젠다를 정책에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건의료계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필수의료와 중환자 치료환경은 열악하고, 재난과 응급의료분야는 개선이 필요하다. 한국의 미래의료를 설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을 능력있게 구현할 수 있도록 야당으로서 쓴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회는 병원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회원이 주인되는 의협,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는 의협, 의사들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해 신뢰받는 의협, 미래의료를 준비하는 의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의협으로 국민건강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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