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좌) 우리아이들병원 (우)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좌) 우리아이들병원 (우)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소아청소년 단일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에 등록해 체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등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연구계획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 연구 대상자 등으로부터 적절한 동의를 받았는지 등의 연구 진행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감독 기능을 수행하도록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독립적인 심의기구다.

위원회는 의사, 변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해 연구대상자 보호 및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매년 소아청소년과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고 최근에는 정밀진단 기업과 협력해 소아청소년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연구 및 AI 알고리즘을 통한 질병 진단연구를 진행하는 등,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산하에 서울 구로구 소재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등을 운영하면서 연 외래 환자 50만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그동안 소아청소년 질환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학회 논문 발표 등을 하며 소아청소년 의학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며 "이번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등록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임상 연구 및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소아청소년과와 관련된 질환을 다양하게 연구해 아픔과 고통 속에서 힘겨워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질환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화된 임상 연구 등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4조와 동법 시행령 제10조에 의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 주체가 되고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수행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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