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제24차 병원CEO포럼 및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는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을 선정했다.(좌측부터 동아ST 엄대식 회장,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는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을 선정했다.(좌측부터 동아ST 엄대식 회장,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수상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1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4차 CEO포럼 및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일일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사망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병원인들의 우려가 크다”며 “회원 병원장님들은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고생이 많았다”고 회원 병원장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 회장.
고도일 서울시병원회 회장.

고 회장은 이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수고를 더 해주셔야 할 것 같다”며 “서울시병원회는 코로나19 위기와 의료제도 및 정책으로 인한 어려움을 파악해 직면한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도일 회장은 “김연수 병원장의 수상을 전체 서울시병원회 전회원과 임직원을 대표해 축하 드린다”며 “2년간의 코로나 시국에 헌신적인 노력과 중증환자 치료 등 고생이 많지만, 추가 병상확보라는 큰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고 회장은 “동아병원경영대상이 병원계가 사회에 공헌한 병원CEO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에서 존경받는 병원가 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을 시상했다.
동아병원경영대상은 국민보건 향상과 효율적인 병원경영을 통해 병원의 탄탄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는 병원CEO를 발굴해 다른 모든 병원인들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첫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는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선정됐다.
김연수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 위중증 환자 입원 진료를 비롯한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많을 노력을 기울이 공로가 인정돼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연수 병원장은 수상과 관련해 “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병원과의 진료 의뢰, 회송사업을 확대하는 등 진료 협력 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의 발현과 확산 상황을 맞아 정부 및 관련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각종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했고,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본연의 업무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팬데믹 상황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고민 끝에 중증병상 추가 확보 결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대응은 일부 의료기관이 아닌 1차, 2차, 상급종합병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상급종병은 기본적으로 최중증 환자를 전담하고,1차 의료기관은 재택치료를 담당하며, 2차 병원들은 중증 이후 회복기 환자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의료계는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안심시키는데 헌신해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상급종합병원만으로는 안된다. 결국, 병원협회, 서울시병원회, 정부가 공동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2개월 정도 집중하면 어려움을 끝내고, 내년 설날이 지나면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1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4차 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이 2022년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1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4차 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이 2022년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 중 제24차 CEO포럼은 2022년 트렌드코리아를 분석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이 발표됐다.

이 연구위원은 2022년의 키워드로 ‘TIGER OR CAT’을 제시했다.
이수진 연구위원이 제시한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나노사회) △Incoming! Money Rush(머니러쉬) △Gotcha Power(득템력) △Escaping the Concrete Jugle Rustic Life(러스틱라이프) △Revelers in Health-Healthy Pleasure(헬시플레져) △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엑스틴 이즈 백) △Routinize Yourself(바른생활 루틴)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실재감테크) △Actualizing Consumer Power-Like Commerce(라이크커머스) △Tell Me Your Narrative(내러티브 자본) 등이다.

이 연구위원은 “과거에도 위기와 기회가 공존해 왔지만 2022년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호랑이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고양이로 전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면, 흐름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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