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코로나19 난국 타개 적극 협조 요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코로나19 난국 타개를 위한 방안과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변화로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대응해 대학병원과 200병상 이상 중소병원에 전담병상 증설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대다수 병원들이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큰 어려움을 토로하고있다"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들이 앞장서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앞장서서 진료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환자가 많아져 서울대병원에 모두 입원치료를 할 수 없을 경우 헬기를 이용해 충남대병원이나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 이송해 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병원회가 다른 회원병원들과 적극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오래 지속돼 모든 병원들의 코로나 담당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져 많이 힘들어 하고, 퇴직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코로나 환자 진료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코로나 전담 의료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단체들이 많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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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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