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회장, 진료비 삭감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2일 간담회를 갖고, 마약류의약품 DUR 점검 등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길랑 서울지원장은 "병원에서 DUR 없이 마약류 패치를 처방할 경우 자칫 마약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심평원은 안전하고 적정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DUR 시스템을 통해 의사, 약사가 처방 및 조제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주 심평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은 지난 1일부터 요추염좌로 입원하는 환자들에 대해 급여기준이 산정되는 만큼 병원들이 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대다수 병원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어떤 방법으로든 진료비 삭감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유재두 감사(이대목동병원장)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와 관련해 "대다수 대학병원들이 코로나 중증환자들 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적지 않은 우려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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