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이번주부터 4단계 거리두기 효과 날 것 예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라 방역 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242명, 해외유입 환자 수 36명 등 총 127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반장은 효과적인 4차 유행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4차 유행은 일상생활 중 가족이나 지인 또는 우연한 접촉을 통해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지나주에 시행해 이번주가 2주로 진입하고 있는 중"이라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효과는 일주일에서 열흘 뒤부터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유행상황을 추가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주 유행상황을 계속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손영래 반장은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적용되는 기간이지만 아직 환자들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방역당국의 열심히 노력한 결과들이 이번주부터 나타날 가능성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주까지 계속 사적모임과 약속을 최대한 줄여 달라"며 "밀폐된 실내공간을 피하고, 이동을 자제해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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