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 6일간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고3 수험생 및 고교 교직원 65만명 19일붵 30일까지 접종 시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은 50~54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을 19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50~54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19일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 6일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 청은 "원활한 예약을 위해 예약일정을 분산해 시행한다"며 "53~54세는 19일 20시부터 20일 18시까지, 50~52세는 20일 20시부터 21일 18시까지 예약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1일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는 50~54세 연령층 전체가 예약이 가능하다"며 "6일간 사전예약 기간 중에는 조기 마감없이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예약 개통 직후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접속해 사전예약 홈페이지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을 해야 한다고 방역당국은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2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 접종에 모더나 백신 외 화이자 백신도 추가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지만, 모더나사에서 결정 통보한 7월 배정 물량이 7월말에 집중돼 있다.

백신 수급상황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정 청장은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 접종 시기를 8월 25일에서 8월 28일까지 연장한다"며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은 접종일 전 백신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50~54세를 포함 50대 전 연령층의 접종에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3분기 도입 물량은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조기 마감없이 예약기간 중에는 예약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RNA 백신인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통해 안정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경 청장은 19일부터 30일까지 고3 수험생 및 고교 교직원 약 65만명에 대한 접종이 개신된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에 따르면, 총 3184개 고등학교가 이번 접종에 참여해 접종대상 학생 46만명 및 교직원 19만명은 19일부터 30일까지 280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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