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메트포르민' NDMA 검사 착수
FDA '메트포르민' NDMA 검사 착수
  • 박선혜 기자
  • 승인 2019.12.0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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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MA 확인 후 필요 시 회수 권고 예정이라고 5일 발표
미국식품의약국(FD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에 대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사에 착수했다.

FDA는 메트포르민에 발암 가능물질인 NDMA 수치를 확인하고 향후 필요하다면 회수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46개 메트포르민 제품 중 세 가지에서 NDMA가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유럽의약청(EMA)이 제조업체들에 NDMA 검사를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FDA는 "메트포르민에 대한 검사에 도입했지만, 미국 내 하루 섭취 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ADI)인 96ng 초과의 NDMA가 메트포르민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매일 ADI 이하의 NDMA를 70년 동안 섭취해도 암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임상에서 메트포르민을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가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FDA는 "당뇨병은 심각한 질환으로, 당뇨병 환자들은 그들의 의료진과 논의 없이 메트포르민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밸리슈어(Valisure)는 지난 3월 NDMA 검사 시작 후 메트포르민 중 60%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밸리슈어 David Light 최고 경영자는 "일반인들은 치료제에서 발암 가능물질의 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려해야 한다"며 "특히 발암 가능물질이 적게 포함됐을지라, 매일 복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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