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산학세션 진행...3만 5000명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 발표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로수젯과 아모잘탄플러스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산학세션에서 자사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 3제 복합 신약 아모잘탄플러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올해 8월까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매 3년차인 올해 500억원대 매출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의 대표적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패밀리 제품으로, 기존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에 클로르탈리돈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까지 3가지 패밀리 제품군을을 통해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가톨릭의대 김헌성 교수가 ‘Real World Evidence; The Benefits of Intensive Lipid Lowering Therapy’를, 동아의대 박경일 교수가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김헌성 교수는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환자 3만5000여명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데이터를 분석한 Real world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더욱 낮게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타틴 단일요법 만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수젯은 기존 복용 약물에 관계없이 LDL-C을 매우 효과적으로 낮췄다”며 “이번 연구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 간의 LDL-C 강하 효과 차이를 살펴본 국내 최초의 리얼월드 데이터로 의미가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LDL-C 강하 효과 외에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의대 박경일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교수는 “최근 미국, 유럽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보다 적극적 혈압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클로르탈리돈이라는 심혈관 질환 감소 효과가 입증된 이뇨제가 포함된 3제 복합제로,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 혈압 조절 및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CCB/ARB 2제 요법이 가장 주된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은 만큼 2제 요법 이후의 치료 옵션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바로 아모잘탄플러스와 같은 CCB/ARB/클로르탈리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회에서 언급된 로수젯과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이 최근 내놓은 복합신약 신제품 중 하나로, 한미약품의 국내 영업 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와의 연계를 토대로 학술적 니즈를 충족하는 근거중심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