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찰이 리베이트와 사무장병원 등 의료계 부조리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보공유와 수사협력, 합동단속 등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0일 경찰청과 보건의료분야 주요현안에 대한 전방위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부조리 규제 및 외국인환자 유치시장 건전화 ▲의료 해외진출 지원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자의 보호와 치료 ▲경찰관의 정신건강 증진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세부적으로는 이날 체결한 MOU에 의건해 과장급 실무협
한 기업가가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발전 기금을 기부했다.지난 29일 GK에셋 이기윤 대표와 그 가족들은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을 찾아 연세암병원 '유한-연세 폐암중개연구센터'에 10억원을 기부했다.이 회장은 모친이 암 투병 중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첨단 폐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암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가족의 뜻을 모아 기부케 되었다고 밝혔다.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최근 연세암병원과 유한양행이 신약 개발을 위해 함께 만든 '유한-연세 폐암 중개의학연구센터' 연구 활성
휴온스가 공채 신입사원 면접에 탈 스펙 면접을 도입해 화제다.휴온스(대표 전재갑)는 19일 창사이래 처음으로 출신학교와 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배제한 ‘탈 스펙’ 면접을 도입해, 제 25기 공채 신입 영업사원의 채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휴온스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무별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 충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약회사의 꽃이라 불리는 영업사원 역시, 매년 50여 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시행하고 있다.회사는 지난 15일 부로 5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으며, 이번 공채는 약 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무엇
'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로 의료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제원우, 김우서 등의 저자들이 이번에는 세계의 병원 사례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의 4번째 판인 '세계 병원에서 전략을 배우다'는 4개 대륙 63개 병원 사례를 통애 우리나라 의료경영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 처음부터 참여한 생각 탐원가로 불리는 제원우 대웅 인사총괄임원을 비롯해 개원가의 의료경영 전사로 불리는 김우성 방배동 GF소아과 대표원장, 구성원이 행복한 컨설팅을 위해 애쓰는 박경수 삼정KP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근무환경 실태조사 및 전공의특별법 추진 등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지난 7일 제19기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집행부 주력사업을 결정했다.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전체 대의원 200명 중 위임장 포함 110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성원됐다.이번 정기총회의 안건은 △제18기 사업보고 및 결산 심의 △제19기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대한의사협회 파견 대의원 추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추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
가천대 이길여 총장이 대한적십자사 110주년 기념식에서 박애장 금장을 수상했다.이 총장은 27일 오전 서울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적십자사 창립110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주 총재로부터 박애장 금장을 받았다. 박애장은 공평무사하게 인류애를 발휘하여 불우한 자의 복지증진에 탁월한 공로가 있거나 위난에 처한 인명을 구제하거나 안전을 도모하는데 탁월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총장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어려서부터 환자를 돌보고 생명을 구하는 실력 있는 의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천에서 산부인과의원을
인천성모병원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노조의 바티칸 원정투쟁단(이하 원정단)이 로마에 도착했다.원정단은 도착 다음날인 8일 첫 번째 일정으로 이탈리아노총 (CISL, Confederazione Italiana Sindacato Lavoratori) 소속으로 보건의료분야를 포함 서비스 산업과 관광산업 38만 노동자를 조직하고 있는 FISASCAT(Federazione Italiana Sindacati Addetti Servizi Commerciali, Affini e del Turismo)를 방문했다.FISASCAT 위원장인 Pie
한의사협회와 직능경제인단체연합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정책을 상업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려 할 경우 장외집회 등을 포함한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추 회장은 "한의사협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가 국민편익이 아닌 이익단체들의 경제적 이익을 우한 것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했
아이의 안과검진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매년 받으면 좋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적어도 1세, 3세, 6세에는 검진할 필요가 있다. 정기 영유아검진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따로 안과검진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아이의 머리가 한쪽으로 자꾸 기울어진다거나, 자주 넘어지는 증상을 보일 때 '약시나 사시' 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아이가 눈을 찡그리거나 사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증상이 있을 때, 그리고 아이에게 시력이 나쁠 만한 내력이 있을 때는 검사주기를 더
대웅(대표 윤재춘)이 후원하고 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김갑식)가 수여하는 제9회 대웅 병원경영혁신대상에 장석일 성애병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제 37차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제 12차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됐다.이 상은 서울시병원회 전·현직 회원 중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혁신 발전에 기여한 병원장과 이사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 서울시병원회와 대웅이 공동 제정했다.장 병원장은 고관절클리닉, 심장병클리닉, 알레르기클리닉, 미숙아클리닉, 복강경수술 클리닉 등의 효과적인 의료체계
경동맥 죽상경화증에 약물치료·내막절제술·스텐트술 전략 소개미국심장협회(AHA)·뇌졸중협회(ASA)·심장학회(ACC)는 지난 2011년 뇌졸중의 기저병태인 경동맥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경동맥은 심혈관사건에서 관상동맥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관상동맥이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경로라면, 뇌에서는 경동맥이 이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경동맥질환은 대동맥에서 뇌 전·후부로 연결돼 뇌조직과 안면조직에 혈액을 전달하는 경동맥 및 척추동맥의 질환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경동맥질환 역시 협착증이 대표적이다. 관상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2013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전국 201개 공공보건의료기관 중 170개를 대상으로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건강안전망 기능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시행결과와 사업을 평가했다.일산병원은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평가지표 만점을 획득하며 우수사례로 꼽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10월 23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나눔, 더 큰 행복'을 주제로 '2014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신풍제약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 300여 점이 판매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날 사랑 나눔 바자회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안산시소재 공장에서도 행사를 준비 중이다.유제만 대표는 "대외적으로 불안정한 제약환경 속에서도 책임 있는 제약기업으로서,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서울아산병원이 지역 소외계층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지역협력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기금 및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10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에서는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병원 및 구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2900만원 상당의 기금과 물품이 전달됐다.지난 3월부터 2달 여 간 송파구청과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및 각 지역구 노인·장애인 복지회관으로부터 지원대상자를 추천 받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우리사회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서울아산병원의 나눔정신에서 비롯된
"긴박한 외상환자의 생명은 시간이 좌우한다." 이같은 명제를 보여주는 시범훈련이 2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다.시범훈련은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외상환자를 응급헬기 등을 이용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보여준는 것으로 '재난대응 합동(소방서·의료기관)'으로 진행됐다.'2014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서 개최된 세월호와 재난의료 관련 세미나와 연계된 시범훈련이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이끄는 대한외과학회 외과재난대응팀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및 특수대응단 등 약 40여명이 시현에
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이 21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이번 헌혈의 날 행사는 여름철 헌혈자 급감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나눔에 동참하기 위한 것.병원 본관 앞에서 진행된 헌혈에는 병원직원과 내방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했다.전북대병원은 헌혈증을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한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매해 혈액이 가장 부족한 8월과 2월 두 차례씩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하이(上海) 중심에 한국계 성형병원이 문을 열었다.지난 18일 개원식을 가진 “상하이 세인트바움 성형병원(대표 홍성범 BK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중국 내 유일한 정식 한국 성형병원이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의사 파견, 원내원 등 여러 형태로 중국 진출이 이뤄졌지만, 한국 의사가 대표를 맡고, 한국 자본이 주도하는 병원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인트바움 설립은 시장조사, 부지선정, 합작법인 설립, 의료기관 비준 등 3년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됐다. 민간차원의 정식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후발 의료기관의 중국진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
국립오페라단 단장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발레단의 '나비부인'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국내 팬들 찾아온다.푸치니의 오페라로 유명한 나비부인을 원작으로 인스부르크발레단의 엔리케 가사 발가 예술감독이 오직 강수진만을 염두에 두고 안무한 작품이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세계 초연 당시 10회 공연 전회가 매진된 것은 물론 4회 공연이 추가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나비부인'은 일본의 나가사키 항구를 배경으로 일본 여인 초초상의 불우한 사랑과 배신, 고통과 죽음을 다룬다.'로미오와 줄리엣' '오네긴' '지젤
응답하라 의료윤리 - 지난 5월 10일 밤, 자택에서 급성 심근 경색증 증세를 보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집에서 가까운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까지 한 시간 남짓한 상황을 TV 방송으로 보면서 마치 007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마저 느껴졌다. 무엇보다 그 짧은 시간에 적절한 응급치료를 시행해 이건희 회장의 생명을 구한 의료진의 활약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기술 수준이 자랑스럽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득 그토록 신속한 이송과 최고 수준의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이건희 회장이 부럽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종합병원 이상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도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종합병원 중 99.77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95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 인천성모병원과 규모가 같은 종합병원의 평균 점수는 87.46점이다.이번 평가로, 2005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분야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게 됐다. 인천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교수 등 21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뇌신경센터를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