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정기대의원총회 성료...사업계획·예산안 심의 가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근무환경 실태조사 및 전공의특별법 추진 등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지난 7일 제19기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집행부 주력사업을 결정했다.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전체 대의원 200명 중 위임장 포함 110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성원됐다.

이번 정기총회의 안건은 △제18기 사업보고 및 결산 심의 △제19기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대한의사협회 파견 대의원 추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추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관리위원장 선출 △대한전공의협의회 감사 선임 등으로 모두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들 중 19기 주요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전공의특별법 추진 및 패널티 부여 방식 논의, 젊은의사들의 커뮤니티 활성화, 당직비 소송, 폭언-폭행 가이드라인 리뉴얼 및 모니터링 제도, 근로계약서 관련 법안 안내, 전국 내과 의국장 연석회의 등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제19기 대전협의 의협 파견 대의원은 장준성 총무이사, 남기훈 홍보이사, 윤찬 대외협력이사, 이상형 정책이사, 정용욱 복지이사가 추인됐으며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기동훈 전공의가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선거관리위원장은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서울대병원의 전공의 대표인 박찬순 전공의로 선출됐으며, 감사는 대전협 상임이사회 논의 후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선임키로 했다.

송명제 회장은 "19기 사업계획에 대해 많은 대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의견과 조언들을 주셔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대전협은 모든 전공의들을 대변하는 협의체인 만큼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앞으로의 비전을 좌우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귀 기울여 소통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대한의사협회 장성인 정책자문위원과 서울대병원 김장우 전공의에게 제2회 김일호 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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