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외투세포림프종 질환에 표적항암제 '이브루티닙(ibrutinib)'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브루티닙은 암세포만 골라 사멸하는 특수 표적항암제다. 일부 림프종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보여 새로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재발성/치료 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는 비호지킨림프종의 6%에 불과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브루티닙 관련 연구가 쉽지 않다. 게다가 고가의 신약 가격으로 환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어 효과 입증에 한계가 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교신저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가 메르스 노출 병원명을 공개한 것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통제하는 기능까지 발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향후,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에 노출된 병원명이 공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 같은 결과는 주 저자인 단국대 보건행정학과 노진원 교수와 교신저자인 고려의대 환경의학연구소 박기수 연구교수가 '감염병 예방 및 통제에 대한 정보공개 정책 효과: 대한민국의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중심으로(Effect of Information Disclosure Policy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황웅주 교수(안과)가 '최소절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을 도입했다.최소절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은 3mm 미만의 절개창을 통해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백내장 수술이 증가하고, 수술 후 경과 관찰 기간의 연장으로 인해 과거 백내장 수술 시 삽입했던 인공수정체와 관련된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다. 인공수정체 관련 합병증의 해결책은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으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은 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최환석 교수(가정의학과)가 12월 1일자로 대한가정의학회 제15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이다.15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최환석 교수는 스트레스, 만성피로, 생활습관병 분야의 권위자로 가톨릭의대를 85년도에 졸업하고 88년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0년 호주 국립노화연구소에서 연수했고, 의정부성모병원 임상과장 및 건강증진센터 소장, 여의도성모병원 및 서울성모병원 임상과장,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및 통합의학교실 주임교수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치료제를 조기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제1저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골다골증치료제의 조기 투약 효과를 조사한 결과, 치료제 투약군이 대조군에 비해 수술 후 1년간 발생한 골소실이 감소했다.위암 환자는 위암수술 후 칼슘 흡수 장애와 부갑상호르몬 증가, 체중 감소 등이 발생해 골소실이 진행돼 위절제술을 받은 후 골다공증을 앓기 쉽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연수 교수(병리과)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 71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이다.대한병리학회는 최근 동반진단검사, NGS 기반 유전자검사, 액상생검검사 등 새로운 검사의 도입 및 정착과 관련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또 병리검사 행위재분류, 질(향상)가산료 제도의 시행 등 보험제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왔다. 이 교수는 "병리전문의가 진단하는 복잡성에 따라 정당한 대가가 발생하도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림프종 단일질환에 한해 수행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서 이식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확인했다.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 연구팀은 림프종 환자의 이식 후 관해된 상태의 생존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고려한 '숙주병 없고 관해 유지되는 생존지표(Graft-versus-Host disease-Free, Relasep-Free Survival rate, GRFS)'를 분석했다. GRFS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이 없고 △질병이 관해됐으며 △숙주병이 없는 상태를 나타낸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이 없는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관리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김미경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두 가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는 LDL-콜레스테롤 70mg/dL부터 심혈관질환 위험이 상승했다. 이에 더해 혈압은 130/80mmHg 이상일 때 유의하게 높았다. 두 연구는 역학연구라는 점에서 현재 임상에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지만, 심혈관질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이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전자의무기록(EMR)을 이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CMC 소속 7개 부속병원, 비직할 포함 8개 병원의 5800여병상에서 1500만명 데이터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EMR을 이용한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CMC 김대진 정보전략본부장(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3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 홍성진 부회장(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의 모친 천복희님이 26일 별세했다. △빈소: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1호실△발인: 10월 28일(월)△장지: 용인 평온의 숲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해 수가 개선방안 마련에 뛰어든다. 의협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정착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해 수가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특위는 위원장에 연세의대 김영삼 교수(내과) 간사에 성균관의대 이우용 교수(외과)가 선정됐다. 아울러 정성균(의협 총무이사), 정은주(연세의대 외과), 장성인(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신동호(연세의대 내과), 이강영(연세의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메트포르민 치료전략이 명확해졌다.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신장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에 따른 메트포르민 치료전략에 대한 중지를 모아 공동 합의문(consensus statement)을 개발했다.주목해야 할 권고안은 당뇨병 환자가 요오드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를 받을 때 메트포르민을 무조건 중단해선 안 된다는 대목이다. 조영제 사용 검사 전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메트포르민 중단 또는 금기를 결정하고, 검사 후 신기능을 확인해 메트포르민 재시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홍성진)가 국내 패혈증 환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학회는 연구자 네트워크인 대한패혈증연대(Korean Sepsis Alliance, KSA)를 구축하고 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적인 다기관 관찰연구를 시작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책연구용역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향적 연구에는 KSA 소속 전국 20곳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패혈증에 대한 국내 자료를 수집하며, 연구 결과는 향후 패혈증 입법 활동 및 정책 입안 등의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회는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기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17곳이 해외 이민과 유학 비자 발급에 필요한 신체 검사료를 동일한 가격에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미국·중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 비자 발급 검사료를 담합한 이들 기관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이는 의료 서비스 분야 중 비사 신체검사 수수료 결정 과정에 공정거래법을 최초 적용한 사례다.현재 해외 이민과 유학 비자 신청자는 각국 대사관이 요구하는 검사 항목들로 구성된 신체검사를 각국 대사관이 지정한 병원에서만 받아야 하며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 염수정 추기경)은 9월 1일부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주요 보직자 인사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임기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문정일 (겸 의무부총장)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기획조정실장 윤호중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겸 사무처장) ◆가톨릭대학교△대학원장 윤건호◆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의생명산업연구원장 전신수 (겸 연구처장) △연구부원장 김세웅 △행정부원장 이재열◆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한독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6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원장이 선정됐다.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병협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권순용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며,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권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서 병원 건설, 시스템 구축, 장비 설치 등 제반 업무는 물론, 교원 인사, 병원 이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안와림프종 질환에 대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혈액내과) 연구팀은 안와 변연부 림프종(ocular adnexal MALT lymphoma) 환자를 장기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층은 항암치료를, 중·장년층은 방사선치료를 1차 치료전략으로 정립했다.안와 변연부 림프종은 안구 주변 조직에 생긴 종양의 하나로서 50~70대 성인, 특히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염증성 징후와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하는 안구 돌출이 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임상신경정신약물학(Textbook of Clinical Neuropsychopharmacology) 교과서 제3판'을 발간했다.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제3판은 지난 2014년에 발간된 제2판 이후 5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새로 개발된 정신약물과 임상에서의 최신 연구결과와 경향을 반영했다.박원명 교수를 대표 저자로 전국 주요 의대와 종합·전문병원 소속의 신경정신약물학 전문가 82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대한정신약물학회의 공식 교과서인 이 책은 전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난임 극복의 새로운 대안인 '나프로(Napro)임신법'으로 임신 100건 달성에 성공했다.지난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4월부로 임신 100건을 달성한 것.나프로임신법이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해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어 교정한다. 남성의 경우 생식 관련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해 가임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연임신을 유도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독자 개발한 공격성 림프종 대상 동종조혈모세포 치료기법이 공격적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국내 림프종 환자만을 대상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전 시행하는 독자적인 저강도 전처치요법을 공격적 비호지킨 림프종 질환군 치료에 적용해 왔다. 약 10년간 89명 림프종 환자의 치료 성적 결과를 종합한 결과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림프종의 세부 유형은 약 60여종으로, 치료방법도 림프종 악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