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1.5kg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으로 위험인자를 분석해 높은 예측도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재윤 교수팀(박현경 교수)과 한양대 ERICA 공대 이주현 교수팀(공동 1저자 김동균 연구원) 및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권보경 박사 등 공동 연구팀은 2013~2017년 국내에서 출생해 한국 신생아네트워크에 등재된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VLBWI) 8369명의 자료를 활용해 선천성 심장병인 '동맥관 개존증'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신장내과), 서울대 기계공학부 전누리 교수 연구팀이 3차원 생체 조직칩을 이용해 실제 인체의 섬유화 과정과 유사한 환경 만드는데 성공했다.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하는 주요 기전이 콩팥이 딱딱해지는 '신장 섬유화'인데, 이를 치료하는 약물을 연구하기 위해 여러 실험 모델이 개발됐지만 효능을 평가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동물 실험 모델은 그 결과를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고, 2차원 세포 실험은 생체와 다른 구조에서 자라기 때문에 역시 실험 결과를 인간 생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총 200여편의 구연 발표가 경합한 가운데 우수 구연으로 선정됐으며 수상 연구는 '응급실 내 감염병 환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 러닝 기반의 예후 예측 모델 개발'이다. 연구는 고려대 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의 연구 지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기금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송 교수는 2020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국내 코로나 확진자 관련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서울성모병원은 안스데반 교수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γδT 세포 치료제(면역항암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9개월간 항암방사선 표준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2년 미만, 5년 생존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 황선욱 교수(BK21 의과학교육연구단 부단장)가 지난 3일 열린 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 ’제2회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행사에서 2021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성과를 주제로 기념강연에 나섰다.강연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경제학상 △문학상 순으로 진행됐다. 그 첫 순서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의 마티아스 울렌 교수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아뎀 파타푸니언 교수의 제자인 고대의대 황선욱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울렌 교수는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절차와 올해 선정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진단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급성 백혈병을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김용구·김명신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공동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재웅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기반 RNA시퀀싱으로 분석한 급성 백혈병의 전사체 데이터의 유전자 발현량을 활용해 급성 백혈병을 감별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AI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이용해 개발했다.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에서 급성 백혈병인 림프모구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졸중 신경조절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임성훈 교수(재활의학과)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졸중 신경조절치료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최근 개발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기기인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와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ET tES LAB)'을 활용해 뇌졸중 환자에서 AI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치료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다양한 플랫폼의 이중항체를 제작하고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이중항체 유효물질을 도출해 다발골수종 검체에서 조기진단과 예후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 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 환자 샘플을 임상예후에 따라 분류하고 혈액에서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 임상예후와 관계 분석을 통해 개발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방법으로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간편한 대량분석 활성측정 방법 개발을 위해 이중항체기반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코어설비(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서울아산병원은 협업할 바이오 벤처기업 5곳을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101억여 원을 지원받아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병원 측은 의료현장 기반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담아 이번 사업의 이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종양면역연구과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벤처인 유틸렉스(대표 권병세·최수영)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면역세포치료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인체에 직접 투입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암 대부분을 차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김재택 교수(내분비내과)가 9월 10~11일 양일간 개최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ICoLA 2021) 평의원회에서 차기 12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지난 2001년 통합학회로 출범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이상지질혈증 및 동맥경화증 분야의 전문 학술단체다.2020년 세계혈관생물학회(IVBM 2020)를 서울에서 유치하는 등 꾸준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국제학술지 JLA(Journal of Lipid and Atherosc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신경인성 통증이 있는 만성 뇌졸중 환자는 뇌의 형태학적 변화가 동반돼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박정근 전공의 연구팀은 심한 신경인성 통증이 있는 만성 뇌졸중 환자는 통증이 없는 환자군 및 정상군과 달리 뇌 백질 중 척수시상로와 상부시상피질로에서 형태적으로 백질의 연결성이 변화됐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의 신경인성 통증(시상성 통증 혹은 중추성 통증)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자 진행됐다. 중추성 통증이 있는 만성 뇌졸중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신성빈혈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시해 주목된다.신성빈혈은 신장 기능 장애로 에리스로포이에틴이 결핍돼 적혈구의 분화와 증식이 잘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빈혈을 말한다.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출 뿐 아니라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로 알려졌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박형천·최훈영 교수(신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만성신부전증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성빈혈에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 및 신장 줄기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광음향 및 초음파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비침습 검사로 갑상선 결절과 암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하정훈 교수 연구팀은 POSTECH(포항공대) 전기전자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박별리 박사 연구팀, 부산대 김지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갑상선 악성 결절 환자와 양성 결절 환자로부터 광음향 영상을 획득, 인공지능으로 분석했다.현재 갑상선 결절 환자 진단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미세 바늘 흡입 생검(FNAB)으로 수행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 면역세포치료용 T세포 유전자 편집 및 조작이 가능한 바이오침이 개발됐다.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부 정아람 교수 연구팀은 암 면역세포치료용 T세포 유전자 편집 및 조작 가능 바이오칩 개발 연구를 미국 현지시간 6월 18일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IF=14.588)’ 온라인판에 게대했다.그동안 독성 항암제, 표적 항암제가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지만 궁극적인 암 완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다.이에 새로운 대안으로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해 암을 제거하는 ‘암 면역세포치료(cancer 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원장 배상철)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은 '다중오믹스 기반 임상-중개 연구를 통한 류마티스질환 정밀의료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사업에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9년간 약 70억을 지원받아 류마티스질환 정밀의료 신기술 개발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이번 연구사업은 다양한 류마티스환자의 생체유래 다중오믹스 정보를 생산하고, 여기서 얻어진 새로운 연구가설을 기초병인/중개연구와 임상데이터의 효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단국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내성 폐암 표적 혁신신약 공동 연구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단국대와 지난 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공동연구 협약식 및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과 단국대 김수복 총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단국대 조정희 교수(의생명공학부)가 진행 중인 폐암 내성 기전 연구 및 신규 표적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항암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하버드의대 다나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근골격·피부종양클리닉 주민욱 교수(정형외과)가 진행성 암 환자의 병적 골절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 연구에 착수했다.성빈센트병원은 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기본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행성 암 환자의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위험 예측' 연구를 1년 8개월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진행성 암 환자는 골(뼈)로 암이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골 전이는 통증과 운동장애, 병적 골절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환자의 보행능력 유지와 삶의 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이승훈 교수(영상의학과)가 국가지정 한국연구재단의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선정됐다. 한양대병원은 한국연구재단 올해 5월호에 이승훈 교수의 '척추관절염 환자의 천장관절, 척추자기공명영상에서 골수 지방분율을 이용한 질병의 만성정도평가:후향적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의 우수 연구자'는 한국연구재단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매년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상하고, 매월 1편의 우수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신약 개발 분야 발전을 위해 바이오 벤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지원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바이오 코어설비(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기술·장비·시설,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다년간에 걸쳐 성장시켜 온 우수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과 코어랩(c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