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도시바-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31일, 중입자치료센터에 구축될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단 12개 센터만 활용하고 있다.높은 종양 살상능력으로 기존에 치료할 수 없었던 난치성 암의 치료가 가능하다.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는 동시에 암세포에만 대부분의 방사선량을 전달해 부작용을 현저히 감소시킨다.폐암, 간암, 췌장암,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등 주요 고형암에 효과적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이 노원구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코로나19 경증과 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한다고 21일 밝혔다.노원 생활치료센터는 총 124 병상으로 구성되며 22일부터 환자 입소가 시작된다. 서울대병원 의사 10여 명을 비롯해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약 30명이 배치된다.의료진은 매일 화상을 통해 진료를 시행해 꼼꼼히 환자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필요시 서울대병원 본원과 연계해 감염내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지원도 받는다.병원 측은 원활한 생활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와 긴급회동을 갖기 전에 언급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표현 속에는 현 정책 추진안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의대 정원에 대한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는 의지였던 것이다.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회의실에서 국립대병원장 및 사립대병원장들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병원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전날인 19일 저녁까지 진행된 의·정간 긴급회동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시작됐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자 전신 방호복을 착용하는 의료진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9일에는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던 의료진 3명이 탈진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9일 전국 614개 선별진료소에 냉·난방기 설치를 즉시 지원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시 레벨D 방호복보다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수술용 1회용 가운 착용을 권장할 것을 발표했다.11일 오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하절기 선별진료소 보호구 착용 지침에 따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의료인력 수급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병원협회는 6일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40대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정영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의사 및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공약으로 내걸었던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정 회장은 "이 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각각 3개의 특별위원회와 기획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병원협회는 이날 이·취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2년간 회무를 이끌어갈 40대 집행부 임원구성을 마치고, 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첫 상임이사회를 갖는다.병원협회는 송재찬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12명의 부회장과 20명의 상설위원장 인선을 골자로 한 병원협회 제40대 집행부 임원진 구성내용을 6일 발표했다.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은 39대에 이어 40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학병원 역량강화를 통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사단법인 국립대학병원협회가 출범한다.국립대학병원협회는 23일 교육부에서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협회는 앞서 9일, 충북 오송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참여한 대학병원은 서울대·충북대·충남대·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제주대 총 10개다.협회는 병원에서 출연한 재원과 연회비로 운영되며 사무국을 갖췄다. 또한 병원장 외에 기획조정, 진료처, 간호, 약제, 행정 등 다양한 회의체를 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장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은 환자, 의료진 보호와 병원 감염을 막기 위해 '입원 예정자 스크리닝'을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1박 이상 입원 환자다. 입원 전일 병원을 방문해 외부에 설치된 입원환자 전용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일반병동 혹은 격리병동으로 입원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선별진료소는 워킹스루 형태로 운영된다. 보호자는 대상이 아니지만 입원 후 병동에서 매일 스크리닝을 한다. 김연수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방역관리 강화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교직원 행동지침'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4월 1일 이후 해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국민, 장기체류 및 예외사유 해당되지 않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해외유입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 의료기관으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 직원 행동지침은 △학회 포함 해외여행 전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문경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코오롱그룹이 기부한 모듈형 음압병동을 30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서울대병원 문경 연수원은 지난 3월 5일부터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됐다.현재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 중이다. 총 정원 115명으로 현재 60여 명이 생활한다.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이 언제 확산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서 감염환자는 물론 일반환자의 적기 치료를 위해서는 격리 병동을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이 때문에 코오롱그룹이 기부한 모듈형 음압병동을 문경생활치료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대병원이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로봇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과 LG전자는 지난해 2월 로봇 공동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에 도입하는 클로이 로봇은 병원 내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할 예정이다.안내로봇(LG CLOi GuideBot)은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돕는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이후 모든 출입객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하고 있는데,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전파위험을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실내 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의 급여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9일 오후 전공의 급여체계 개선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병원 교육수련실장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그동안 불합리했던 임금, 복리후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대전협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복리후생 종합 순위에서 전공의 500명 이상인 6개 대학병원 중 5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동안의 병원평가에서도 꾸준히 하위권을 차지해왔다.실제로 서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치료 약제는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다.9일, 서울대병원과 미국국립보건원은 임상 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미국과 싱가폴 등 전 세계 총 394명의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다.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대조군 시험으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치료 후보약물이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병원장들이 코로나19(COV-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의료시설을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29일, 10개 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병원장은 충북 C&V센터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현황 공유와 향후 중장기 대책을 구상했다. 회의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를 해당 자체단체 소재의 의료기관에서만 치료할 단계를 넘었다는 것에 공감했다.특히 대형병원이 몰려있는 서울에서는 서울대병원은 물론 사립 대학병원도 지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청도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고 긴급 의료진을 투입한다.현재까지 청도대남병원에서만 환자 102명, 직원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병원 내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서 이 같이 전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대부분은 정신병동에서 나왔으나 일부 의료진이 감염돼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중수본은 청도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
지난 18일 해외여행 이력 및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와의 접촉이 없는 29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방역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29번 환자가 다녀간 고려대 안암병원과 29번 환자의 부인으로 코로나19의 30번 환자를 확진한 서울대병원을 현장방문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가슴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29번 환자를 흉부 엑스레이 검사하는 과정에서 유심히 관찰한 당직의사가 코로나19로 의심해 신속하게 대응하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2019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 2019년 제 9회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에서 아시아 최고 논문상(Best of Asia)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총 9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용체 표적 억제제인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를 사용하는 거세저항전립선암 환자가 남성호르몬 박탈요법(항남성호르몬 주사제 또는 약제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실제 임상에서 한국인의 치료 성적이 국제 허가용 임상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차원에서 만성콩팥병관리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이번 만성콩팥병관리법 제정 공청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한다.공청회는 18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김연수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공청회는 이영기 대한신장학회 투석이사(한림의대 신장내과)가 '만성콩팥병관리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백상숙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의료법윤리학과 교수가 '해외 만성콩팥병 환자관리 사례'에 대해 발제한다.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원가패널 사업에 서울대학교병원이 힘을 보탠다.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대한의원 회의실 '원가기반 적정수가 및 상급종합병원 기능 재정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병원 임상·원가정보 및 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합리적 수가 및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공유·인력교류 등에 협력한다. 건보공단은 의료기관 원가자료에 근거한 합리적 수가설정을 위해 적정진료를 수행하는 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원가패널 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취임 이래 첫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등 국립대학교,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서창석 전 서울대병원장이 임기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을 받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매년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장에서는 서 전 병원장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그러나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에 관한 의혹에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벌어지면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