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NMC)은 4일과 5일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상반기 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전국 책임의료기관 협력사업 부서 전담인력 및 협력기관 실무자 등 약 350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지자체-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책임의료기관 간 거버넌스 구축·운영, 실무자 간 사업 경험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첫째 날에는 책임의료기관 제도 도입 후 경북지역 필수보건의료 거버넌스 강화 사례를 주제로 경상북도 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4~28)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고 그 중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집중적인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지역·필수의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제대로 보상하는 건강보험의 역할과 중장기 개혁과제에 대해 정부·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환자들은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환자들의 피해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정부가 나서서 의료대란 사태를 종결시켜달라고 호소했다.연합회는 4일 논평을 통해 "4일 열린 보건복지부와 환자단체 대표들 간 간담회가 현재의 의료공백을 종식하는 실질적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환자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 공백으로 인해 불안과 피해를 겪고 있는 중증·난치성질환 환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의료계의 집단행동이 7주째 이어지며 장기화하자, 중증·난치성질환 환자들은 위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섬유화 스캔 검사 기반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 모델의 유효성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김승엽,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밝혀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됐다.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라고 불렸지만 최근 지방간과 동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 결정 날짜를 받은 약물들에 관심이 모인다.특히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조기 치료에 도전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생물학적 제제 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최초 허가를 노리는 약물과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등에 눈길이 간다.본지는 올해 상반기 PDUFA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약물을 꼽아봤다. 4월 5일아베크마·카빅티,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조기 치료옵션 도전BMS의 CAR-T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 사직 중인 전공의들과 대화를 갖기 위해 접촉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계와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를 보완 및 강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일 전의교협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만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대통령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가 세밀하게 다듬어 지지 않은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비우면서 병원 운영은 정상궤도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그런데 정부가 이 공백을 매우기 위해 개원의와 봉직의 등이 상급종합병원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물론 3차 병원에서 무급 휴가에 들어간 간호사들이 2차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제안들을 발표하고 있다. 개원의와 봉직의, 희망 시 상급종합병원 근무 가능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는 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계가 의대 증원 관련 통일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면 정부도 적극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전 실장은 의대 증원 관련 의료계에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통일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개혁의 이행 방안과 투자 우선 순위 등 구체적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지금처럼) 집단 행동을 하면서 근거 없이 주장만 하는 방식은 곤란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장기 투여 연구 중간결과 환자들의 관절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시니어 의사 및 진료 지원(PA) 간호사 추가 채용 등을 통해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한다.정부는 4월 1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전주 대비 증가,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50명대로 유지, 응급의료기관 대부분 축소 없이 운영 중이다.다만 집단행동 장기화로 주말 사이 응급의료기관 중 일부 진료과목에 대한 진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BMS제약은 경구용 성인 중등도~중증 판산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만성 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최초로 승인된 TYK2 억제제다. 지난해 8월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로 국내 허가 후 약 8개월 만이다. 소틱투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판상 건선 성인 환자로,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 10% 이상 △P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1일부터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린버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6-메르캅토푸린, 아자티오프린 등 보편적인 치료 약물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이거나 해당 약물이 금기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크론병 환자 치료 시 건강보험 급여 처방 가능하다. 또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생물학적 제제나 S1P 수용체 조절제에, 크론병은 생물학적 제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머크는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가 이달 1일부터 중증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모자극호르몬(FSH) 결핍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퍼고베리스는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과 재조합 황체형성호르몬이 혼합된 과배란 유도 주사제다.건강보험 급여기준 변경 내용에 따르면 퍼고베리스는 황체형성호르몬 결핍 환자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 가능하다. 현행 급여기준은 심한 내인성 혈청 황체형성 호르몬 결핍 환자(농도 1.2IU/L 미만)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RNA 치료제가 심혈관 분야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전 세계 심혈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에서는 RNA 치료제 임상연구가 대거 쏟아진다.RNA 치료제는 단백질이 만들어지기 전 RNA 수준에서 질환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약물이다. 심혈관 분야에서는 짧은 간섭 RNA(siRNA)를 포함한 RNA 간섭(RNAi) 치료제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치료제 연구가 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ACC 2024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개최된다. 5개의 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에게 조건 없이 정부와 대화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2000명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의료개혁이 의사 직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로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만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이는 의대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철회를 대화 조건으로 내세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및 의대 교수 집단 사직으로 인해 의료 공백이 4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단체가 어려움을 토로하며 양쪽이 조금씩 양보해서라도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환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의료계와 정부 양쪽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환자로서는 어느 쪽의 주장도 완전히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또 전공의 및 의대 교수 집단 사직으로 인해 40일째 이어지는 현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웅제약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체를 운영하고 있어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맡았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등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는 우울증이 뇌졸중 발생 5년이 지나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진료현장에서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을 장기간 면밀하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지역사회 전향적 뇌졸중 연구인 South London Stroke Register(SLSR)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8년의 연구기간 동안 뇌졸중 후 우울증을 경험한 환자 중 87.9%는 뇌졸중 발생 5년 이내에 우울증이 확인됐다. 그동안 뇌졸중 후 우울증의 장기간 자연사(natural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에 이어 네번째 적응증 획득이다.최근 다양한 적응증 확보로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울토미리스가 NMOSD 적응증 확보로 시장에서 또 한번 덩치를 키울지 주목된다. FDA 지난 25일 울토미리스를 항-AQP4 항체 양성 NMOSD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NMOSD는 시력소실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MSD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리베어(winrevair, 성분명 소타터셉트)를 허가했다.MSD는 윈리베어가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운동 능력 및 세계보건기구(WHO) 기능등급을 개선하고 WHO 1단계 폐고혈압 환자의 임상 악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조사돼, FDA가 윈리베어를 승인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윈리베어는 최초 액티빈 신호 억제제로, 폐동맥고혈압의 폐동맥벽 및 우심실 재형성과 관련된 증식 촉진 및 증식 억제 신호 경로 간 균형을 재조정해 폐동맥고혈압을 치료한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