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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조태호)는 인공임신중절 허용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모자보건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21일 의협 동아홀에서 개최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모자보건법 TF가 마련한 ‘모자보건법 개정가안’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산부인과학회의 개정가안에는 태아측 이상 즉 의학적 사유에 의한 인공임신중절 허용 규정 신설이 제시했다. 발제를 맡은 김향미 모자보건법 TF 간사는 개정가안 설명에서 모자보건법 제14조 ‘인공임신중절의 허용한계’ 조항과 관련, “현행 모자보건법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 전염성질환이 있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지만 배아 혹은 태아에게 선천성 이상이 있어 현재의
보건복지
하장수
201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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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이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낙태 수술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공식 입장을 표명, 이 문제가 공론화됐다. 산의회는 가칭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언론에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라는 가칭을 사용하며 진오비(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모임) 라는 소수의 산부인과 모임에서 발표한 인공임신중절수술과 관련된 성명서가 마치 모든 산부인과들을 대표하는 것처럼 발표되고 언론에 기사화되는 등 국민들과 회원들을 혼돈케 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또 "진오비에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라는 명칭을 사용, 본 회의 명칭과 심한 혼돈을 유
개원가
하장수
20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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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적 투약 불인정유지요법, 출혈 이벤트 줄여 결국 보험재정 증가 보완 가능유전자재조합제제 사용 차별1983년 이후 출생자만 보험 적용"의학적 근거 없는 제한은 인권 침해"■ 유지요법 인정 지난 12월 혈우재단 후원으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발행한 진료매뉴얼을 보면 "유지요법 환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다. 8, 9 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인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응고인자 주입을 통해 1% 이상으로 농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용량 및 주입 간격을 명시하고 있다. 반면 심사기준은 "예방적 투약"을 인정하지 않는다. 국내 A, B형 혈우병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은 66%, 58%이다. 그러나 중증 환자이든 인자활성도 3~30%인 경증 환자이든 심사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이혜선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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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질환을 가진 아이를 피하기 위해 산전검사를 시행했으나 담당의사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결국 원치 않는 출산을 하게 됐다면 병원에 과실이 있는 걸까? "척추성근위축증(SMA)"을 갖고 태어난 아이의 부모가 산전검사를 담당했던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벌인 사건이 최근 종결됐다. 이미 두 명의 척추성근위축증 자녀를 둔 부부가 융모막검사 결과 태아의 유전자 결손이 없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고 출산했으나 생후 1년이 지나자 척추성근위축증으로 드러난 것. 척추성근위축증는 유전자 결함으로 척수에 있는 운동신경원이 퇴화해 점차 근육이 위축되는 병으로 모자보건법 상 낙태가 허용되는 질환에 속한다. 1심에서 재판부는 "가족병력이 있음에도 병원이 융모막검사만 실시, 재검사나 보다 정확한 추가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이들 검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김수미 기자
2008.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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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홍보 회원 모두에 삭제 요청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강덕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불법광고 자체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회장은 "얼마 전 산부인과의사회는 인공 임신중절수술과 관련된 광고 및 홍보하는 회원에게 모두 경고장을 보내고 삭제토록 요청했으며 대부분의 회원들이 이와 관련된 광고 및 홍보를 삭제, 내부 자정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이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특히 "현재 인공임신중절 광고는 거의 없어졌으며 매일 스크리닝을 통해 광고가 게재될때마다 삭제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회원이 있다면 산의회 회원자격 박탈 및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진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8.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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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보건법 14조 개정안 마련 공청회금지법 사실상 "무용지법"출산친화정책으로 바꿔야낙태 심각성 홍보가 현실적여성·태아 보호 중점 맞춰야 "태아의 생명권이냐, 여성의 선택권이냐." 정부가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모자보건법 제14조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연세의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가 복지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모자보건법 제14조 개정안을 발표하며 인공임신중절의 허용 범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행 모자보건법 제14조는 우생학적, 유전학적 사유와 전염성 질환, 강간 또는 준강간, 혈족 또는 인척간의 임신, 보건
보건복지
최홍미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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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회 경고, 불응 회원 법적조치 무분별한 인공임신중절 수술의 근절을 위한 자정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임신중절수술을 광고하는 회원에 대해 법적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산부인과의사회(이하 의사회)는 지난 2005년 "합법적인 인공임신중절 수술이 허용되는 경우가 아님에도 낙태시술을 해줄 수 있다며 병원 방문을 권유한 행위는 환자 유인에 해당한다"는 고법 판결을 계기로 온라인 상에서 공공연히 이뤄졌던 임신중절 광고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 지난해 연말부터 2차례에 걸쳐 광고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증명 서신을 해당 회원들에게 통보하며 경고조치를 한 바 있다. 의사회의 자정 노력 이후 온라인상에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광고하는 행위는 거의 사라졌지만 일부 회원의 경우 여전히 광고를 게재하고 있어
보건복지
최홍미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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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극복" 대토론회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대한 체계적인 질병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노인건강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치료, 투약, 간호, 재활 등 모든 면에서 프로그램과 시설·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 따라서 전문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생활체육·식생활개선·비만과 우울증 예방 등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김용익 대통령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은 17일 안명옥의원(한나라당) 주관으로 "저출산·고령화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방향 및 보건의료인의 역할" 주제로 열린 제2차 보건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요양병원·요양시설·재가서비스·치매 중풍 전문시설등을 확충하고 요양병원형 건보수가 개발을 통해 노인질병관리 서비스를개선해 나가도록 해야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6.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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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노출 임산부 상담·검사 임신사실을 모르고 음주와 흡연, 약물 복용 등을 했을 경우 일반인들은 실제 기형발생률보다 과도하게 기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임산부의 절반 가량이 임신초기 임신중절수술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초기 약물복용, 음주, 흡연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렬 교수가 유해 물질에 노출된 임신초기 임산부 1천3백명을 대상으로 약물 상담을 실시한 결과 유해 물질 노출 임산부에서의 기형 발생률이 3.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은 임산부의 기형 발생률 3.2%와 큰 차이가 없어 임신 초 유해 물질에 노출된 임산부들에게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보건복지
송병기
2005.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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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가 많이 당기고 끊어질 듯 아파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 후 난소에 9㎝ 가량의 큰 물혹과 임신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혹 제거수술의 심적 부담 때문에 부득이 하게 임신중절수술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질환으로 인한 질병은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병원측에선 수입 고가 원자재를 이용하기에 건강보험이 안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A 건강보험 가입자가 난소의 물혹을 제거하기 위하여 수술을 하였다면 보험급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인공임신중절수술의 보험급여는 모자보건법 제14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및 동법시행령 제15조의 규정에 해당되는 경우에 인정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귀하의 질의만으로는 진료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이 곤란하니 요양급여 대상여부의 확인신청을 하
병원리포트
송병기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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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에 기형으로 진단되면 대부분 임신중절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나 그중 절반 가량은 치료가 가능한 심장병이거나 완쾌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의료인과 아기부모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교수는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정덕희) 11월 월례회에서"산전 태아 심장 초음파 검사의 현황과 신생아 생존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의료인은 태아의 부모와 상담할 때 선천성 심장병의 최근 치료 성적을 정확히 전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산전진단을 받고 계획 분만으로 응급치료와 개심술을 받았던 16명의 아기(최저 체중 1300g의 조산아 포함) 모두가 사망없이 완쾌되었으나 산전진단을 받지 못하고 출생후 진단, 수술 받았던 68명의 아기들 중에서는 12명
보건복지
송병기
2002.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