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의 유지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과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경찰과의 핫라인 개설 필요성이 국회차원에서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강북삼성병원 의사 사망사건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사전대책 성격인 청원경찰 등 안전인력 기준의 명문화와 사후대책 성격인 형량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의원은 지난해 8월 병원 내 발생하는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유한국당이 의료인 폭행·사망사건 근절을 위해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삭제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의료기관에 비상벨·비상문 또는 비상공간 등 보호시설을 설치키로 했다.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등 의료계 임원들이 참여한 '의료인 폭행·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진료실 내 폭행은 임세원 교수 사건 뿐 아니라 2008년, 2011년에도 발생했고, 병원 내 폭력으로 신고·고소된 횟수도 2016년 5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피살 사건으로 국회차원에서 '임세원법' 발의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지 지원으로 의료기관에 비상문, 비상공간, 비상벨을 설치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4일 의료인 안전보장 강화를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한 대다수 의료기관은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처럼 의료인이 피시할 수 있는 비상문이나 비상공간 또는 위험한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비상벨 등의 시설 및 장치가 부재한 실정이다.김승희 의원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해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를 향한 의료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2일 연이어 성명서를 발표했다.의료계는 고인을 추모하며 이러한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고인은 환자를 위해 살아온 의사"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고인을 '온전히 환자를 위해 살아온 의사'라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진료 중인 의료인에 대한 보호방안을 마련한다.복지부는 최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전문의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추모하고 향후 의료계와 진료 중인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故 임세원 교수는 생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걱정하고, 치유과정을 함께 하면서, 평소 환자를 위해 성실히 진료에 임했다.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프로그램 개발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복지부는 지난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회의를 가졌고,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개선방안
경찰청이 병원 응급실 내 폭력행위를 ‘공무집행방해죄’에 준해 엄정대응 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은 4일 오전 경찰청에서 보건복지부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응급실 폭행사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보건의료단체 대표들은 경찰청장에게 응급실 내 폭력사범에 대해 신속 엄정히 수사하고, 사건발생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를 요구했다.또 현장 경찰관들과 의료진들이 유사사례 발생 시 신속 엄정히 대응 가능한 매뉴얼 제작을 제안했다.이에 경찰청은 ▲신속출동 초동조치 ▲
정부와 사법당국이 응급현장에서의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해 엄중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다만 의료계가 요구한 반의사불법조항 삭제와 폭행 가해자 처벌 하한선 설정 등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의견이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응급의료현장 폭력추방'을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잇따르고 있는 응급실, 진료실 의료인 폭행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 자리에서 정부와 사법당국은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해 엄중대처하는 한편,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13일 용인소방서 119 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재난대비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피훈련은 본사 사옥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 임직원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불시에 진행됐다. 비상벨이 울리며 훈련이 시작되자 임직원들은 녹십자 자위소방대의 안내에 따라 본사 밖 마련된 장소로 신속히 대피했다. 녹십자 자위소방대는 소방조와 대피조, 의료조로 나뉘어 재난 발생 시 조기 대응과 대피, 응급조치 등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조직이다. 녹십자는 본사에 이어 음성, 오
강동경희대병원에 첫번째 비상벨이 울린 것은 지난 달 5일이다.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당시 응급실에 있었던 76번 환자가 골절로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은 것이다. 병원은 즉시 응급실을 폐쇄하고 환자 20여명을 1인 병실로 입원조치했다. 당시 의료진도 모두 격리조치를 했다. 그렇게 잘 마무리될 줄 알았던 충격은 6월 18일 '투석실에서 메르스 환자 확진'이라는 더 엄청난 뉴스로 병원을 뒤흔들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투석실에서 메르스 노출이라는 제목으로 매일 같이 신문과 방송을 달궜다. 병원은 결국 6월 21일 완전
# 2008년 6월, 대전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 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자는 같은 해 1월 해당 교수에게 진료를 받았던 환자 A씨로, A씨는 치료 직후부터 수차례 오진을 주장하며 병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보상금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병원관계자들은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기 이전부터 해당 환자를 범인으로 의심했을 정도로 A씨의 난동수위가 높았다고 증언했다.# 2008년 11월과 2012년 8월, 2013년 2월과 7월에도 각각 진료 중인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칼에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지난 11월 28일 안정적인 응급실 진료환경 조성과 진료를 방해하는 응급실 폭력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폴리스콜’을 설치했다.이번에 설치된 응급실 폭력방지 폴리스콜은 응급의료기관 내 경찰청 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폭력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을 눌러 경찰청 차원의 신속한 출동과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체계이다.응급의료기관 폭력방지 ‘폴리스콜’은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에 제안한 사업으로 올해 지역응급의료 개선사업에 채택되어 전국 최초로 부산시에서 시행하게
올해 7~8월 들어 경기도 A지사 등 3개 지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을 폭행하고 기물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그간 수천건의 악성민원에도 지사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이사장이 직접 지사장들에 직원들의 신변보호를 철저히 해달라는 주문을 내렸다.21일 건보공단 내부문서 및 직원에 따르면, 본부 이사장 및 인사부가 각 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에 '직원 신변보호 철저'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다.해당 공문에 따르면, A지사에 예금압류 상담으로 내방한 민원인 B씨 부부가 상담 중 신입 여직원을 폭언
현관이나 화장실을 일정 시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 관리사무소로 연락하고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의료구조를 받을 수 있는 ‘의료안심주택’이 이달 중 착공한다.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호 공급’ 계획에 따라 수요자 중심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의 일환으로 의료안심주택을 도입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서울시 첫 의료안심주택은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바로 길 건너편에 연면적 1만3099.58㎡에 2개 동(지하1층~지상7층) 총 222세대(18㎡ 92세대, 29㎡ 13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위치 선정은 거동이 불편해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양호 기관"으로 선정됐다.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조사에서 87.5점을 얻어 전년의 76.8점에 비해 높은 향상율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원은 내부 조직의 체질개선 사업과 고객중심의 시설 보완·개선 등 특화된 변화의 의지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누구에게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을 선포하고 전 직원이 하나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NMC 조직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해 임직원간의 주인의식 함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냄으로써 스스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