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병원 말살을 위해 국회에서는 법을 개정하고, 정부는 TFT를 꾸렸다. 국민 의료비 낭비와 주변 병원 피해 등을 막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다만 일부 법조계, 의료계 관계자들은 자칫 의심기관으로 낙인돼 급여비 지급 정지, 운영 어려움 등의 피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이 지난해 사무장병원을 근절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제출, 해당 법안이 통과돼 내달 21일부터 적용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로 확인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건보공단이 급여비 지
지방의료원 시설노후 문제가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앞서 자료를 내어 이 같이 밝히고, 공공의료 강화 측면에서 지방의료원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14개 의료원이 10년 이상 시설개보수 없이 그래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공주의료원의 경우 1976년 개원이후 40년 가까이 단 한번도 리모델링이 이뤄지지 않았고, 인천의료원 백병병원과 이천병원, 안성병원, 서산의료원, 마산의료원 등도
의료기관 인증 조사·평가위원에 안전전문가를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과 같은 안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설안전 관련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의료기관 평가인증 평가항목에 화재안전관리활동이나 시설 안전관리·시설 시스템 관리 등 시설안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조사나 평가를 실시할 전문가는 없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의료기관 인증 조사 위원' 구성을 살펴본 결과, 총 846명의 위원 가운데 시설 안전전문가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30%를 금연정책사업에 의무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새누리당 복지위 간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이명수 의원은 "정부가 담배값을 올린다고 발표한 이후 국민건강증진보다 증세목적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높다"면서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사용용도에 금연정책 사업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외국의 경우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일정비율을 금연과 건강증진사업에 사용하고 있다.호주 빅토리아 중의 경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6차 투자활성화 대책 중 줄기세포치료제 규제 완화 정책은 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정책이며, 현재 식약처가 줄기세포치료제 치료범위 확대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데 결국 3상 임상 면제를 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안철수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상업임상 1상을 면제할 수 있는 연구자 임상 인정범위를 현행 자가 줄기세포치료제에서 모든 줄기세포 치료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EU, 일본 등 세계적으로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가 없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유
전국 공중보건의사가 최근 6년간 28% 가량 감소됐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남성과 여성의 의대 및 의전원 진학 비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 경상북도 등 8개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드러났다.특히 광주, 대전 등 공중보건의사 수요가 적은 대도시를 제외한 각 지자체의 공중보건의사 배치현황을 검토한 결과, 제주도와 경기도의 경우 각각 39.8%, 38.9% 가량 줄었다.치과 공중보건의사의 경우 감소율은 더욱
식약처가 지난 몇 년간 해외 현지실태조사를 위해 업체에게 받은 돈이 수십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정감사에서 "갑질행정 아니냐"며 도마 위에 올랐다.김현숙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를 통해 식약처가 실시하는 수입의약품 등 해외 제조소 실태조사가 업체들에게 비용을 부담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지난 5년간 해외 실사를 위해 수입업체가 부담한 비용은 5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작년 한 해 동안 부담한 비용은 14억4000만원으로 2010년 7억6000만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수익자
작년 9월 녹내장 치료제 '다이아막스(주성분 아세타졸아미드)'가 중국내에서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원료수급에 차질이 생겼고 결국 공급이 중단됐다. 올해 4월 대한안과협회는 의약품 공급 부족을 토로하기 시작했다.작년 7월 라식수술에 사용되는 '미토마이신C' 주사가 품절될 수 있다는 소문으로 안과병원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제약사는 약가인하로 인해 채산성이 낮아 공급을 중단키로 했고, 지난해 8월 마지막 물량 2000바이알 공급 후 중단이 현실로 드러났다.이와 같은 환자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의 생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국정감사에서 매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과거 의약품 편의점 판매와 간독성 등에 따른 문제점이 지속 제기되는 것.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도 간독성과 과잉복용 우려 등이 문제점으로 언급됐다."성별·연령별·체형별로 복용량 구분하자" 신경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복용량을 성별·연령별·체형별로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 건수는 2011년에 비해 2.6배 올랐으며, 중대 이상약물 보고건수는 2.1배 증가했다. 간·담독 이상으
올해 국정감사의 첫테이프를 끊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의료기기 등 소관 분야의 관리소홀과 방만운영 등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여의도 국회에서 10월 7일 진행된 식약처 국감에서는 지나친 규제완화 정책과 임상시험 및 허가문제, 의약품 안전성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의약품 관리체계, 임상시험 위험 등 지적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은 의약품 부작용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제약사의 약물감시를 위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 원인규명의 객관적이고
김재원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이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지난 14년 간 천연물신약에 수천억의 재정을 투입했지만 글로벌 신약 개발에 실패했고, 보험급여로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글로벌 1조원 매출 장미빛 목표, 현실은 수출 1억원정부는 천연물신약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4105억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590억원 등 총 76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계획했다.하지만 2010년까지 집행한 금액은 1762억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43%만 집행했고, 2011년 이후 7개 부처가
양승조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어린이 등에게 많이 쓰이는 조제용 시럽(물약)이 대용량 위주로 공급되고 있어 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제약사들이 제품 허가 받을 때는 소량 포장부터 대용량 포장까지 다양한 포장 단위로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 약국과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제품은 대용량 제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허가 당시에는 100ml 이하까지 다양한 포장단위로 허가를 받지만 실제로는 500ml나 1000ml만 공급하고 있었다. 500ml, 1000ml 포장으로
국회에서 7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방만 운영한 식약처의 방만 운영을 질타했다.식약처는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매년 직접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주관해왔으나 2014년도에는 '공급자의 올바른 식품안전 인식제고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식품업체들의 모임인 '식품산업협회'에 행사를 위탁했다. 식품산업협회는 올해 이 사업을 처음 주관하면서 대행사 선정, 사업계
연간 수백건에 달하는 의약품 임상시험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받는 가운데 매년 100여 건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약 5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성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임상시험 부작용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2011년 503건, 2012년 670건, 2013년 607건으로 매년 수백 건의 임상시험 승인이 이뤄진다.해마다 수백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만큼 피험
의약품 부작용 감소대책이 시급하며 제약사의 약물감시를 위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7일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올해부터 적용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보상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4년간 의약품 부작용은 총 27만 1463건으로, 2011년 5만4569건, 2012년 6만8131건, 2013년 9만255건, 2014년 6월 기준 5만850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위장관계 장애가 가장 많았고
변질·파손 등의 사고마약류가 매년 늘고있지만 식약처가 이에 대한 현황파악과 관리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문정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사고마약류에 대한 관리 및 폐기절차를 체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식약처가 의원실에 제출한 연도별 사고마약류 발생현황에 따르면 보고건수는 2010년 548건 수준에서 2013년 1387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전체 사고 마약류 중 변질·파손에 의한 보고건수가 매년 약 95%에 달해 이에 대한 폐기 등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국회의 목소리에 진땀을 뺐다.불법 개조된 중고의료기관리, 부적합 의료기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는가 하면, 국회 안팎의 지적에 식약처가 뒤늦게 내놓은 대책마저도 속 빈 강정에 불과하는 비판이 나왔다."CT-MRI 등 수입 중고의료기기 안전성 관리 사각지대...환자 안전 위협"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최근 적발된 중고 특수의료기기 수입판매업체 S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CT-MRI 등 수입 중고 특수의료기기 안전성 검증이
식약처가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유통 중인 의약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아이월드제약의 9개 제품을 비롯한 모두 23개 제품이 품질부적합으로 판정났다. 식약처가 남윤인순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의약품 수거검사 결과 품질 부적합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제품, 올해들어 6월까지 4개 제품 등 모두 23개 제품이 함량시험, 비교용출시험, 균검출 등 검사결과 품질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아이월드제약의 경우 로자린정을 비롯해 아이월드오적산, 아이월
치료약이 없는 희귀난치성질환자 등에게 사용할 목적으로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고 허가된 세포치료제들이 실제로 환자들에게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식약처의 관리부실과 직무유기를 비판했다.식약처는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 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과 같이 대상 환자수가 적어 대규모의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이 어렵거나 대체 의약품이 없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해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의약품을 시판할 수 있게 하
국회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이용식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박영진 대한성형외과 기획이사 등 현직 의사들을 국정감사장으로 소환키로 했다.각각 상급병원 운영실태와 갑상선암 과다진단 논란, 성형 대리수술 등 불법의료행위 논란 등을 증언할 일반증인 자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4년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증인명단에서는 현직 의료인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복지위는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과 이계융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을 상급종합병원 상황 점검을 위한 증인으로 채택했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