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간 개발도상국 의료 봉사 진행 … 경희 사랑 의술 실천"

사단법인 경희·국제의료협력회가 지난 1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31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993년 발족한 '(사)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주축이돼 개발도상국 의료 낙후지역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장성구 교수(비뇨기과·섭외이사), 송지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총무이사) 등을 비롯해 현재 13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회원들의 100% 자발적 기여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회는 22년 간 아이티, 동티모르, 키르기스스탄, 태국, 미얀마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네팔의 경우 '경희-네팔 친선병원'을 설립하고 현지 병원에 기증할 X-ray 촬영기와 앰뷸런스 차량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보령제약과 의협신문이 공동 선정하는 '보령의료봉사상'은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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