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진료 연기 등 환자들의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치료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들이 사태 중단을 호소하고 나섰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중증질환자들은 혹시 앞두고 있는 수술이나 치료가 연기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이들 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폐섬유화환우회로 구성돼 있다.연합회는 정부가 공공의료 체계를 비상 가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암환자 단체가 개인의료정보 전자전송법 본회의 처리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루게릭연맹회·한국폐섬유화환우회·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은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안 처리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 시민사회·노동 단체들과 환자 단체가 시종일관 이 법안에 반대했음에도 끝까지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회에 분노를 표한다" 며 " 국회 제1당인 민주당도 민영보험사 편에 서서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협다는 비난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암환자와 희귀질환자도 비대면 진료 실시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2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 루게릭 연맹회, 한국폐섬유화 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가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전면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비대면 플랫폼에는 사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영리 플랫폼이 허용되면 민영보험사, 거대제약사, 그리고 사모펀드 같은 온갖 투기꾼들이 의료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고, 의료는 완전히 시장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암 및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법안(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화 허들을 넘지 못해 지난 6월 1일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지 약 3개월 만이다.보건복지부는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다.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시장 진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그러나 ‘재진 허용’ 원칙을 시민 단체는 물론 산업계까지 100% 만족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산업계는 국민 접근성 등을 이유로 초진 허용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상황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다발골수종에 사용가능한 급여 신약이 추가됐다. 주인공은 얀센의 다잘렉스(성분 다라투무맙). 다발골수종은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다 어떤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불응상태에 이르게 되며, 재발이 거듭될수록 환자 상태는 더 나빠지고 다음 치료에 대한 반응이 감소하게 돼 더 많은 치료옵션이 필요했다.현재 국내에는 다발골수종 1·2차 치료제로 벨케이드(성분 보르테조밉)와 레블리미드(성분 레날리도마이드), 2차 옵션에 키프롤리스(성분 카르필조밉), 3차 치료제 옵션으로 포말리스트(성분 포말리도마이드)가 있다. 다잘렉스
"암환자 중 메디컬푸어로 전략한 환자가 약 70만 명으로 재난적 상황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한국임상암학회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발맞춰 경제적 부담으로 메디컬푸어가 된 암환자들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5차 정기 심포지엄에서 김봉석 보험정책위원장(중앙보훈병원 혈액종양내과)은 "메디컬푸어는 암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에서 사회·경제적 이슈다"며 "각 정당이 발표한 암 보장성 강화 공약에 국민적 관심이 많다. 새 정부에서 여러 목소리를 반
희귀암으로 여겨지던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존슨앤존슨(J&J)이 개발한 다라투무맙(상품명 다잘렉스)을 시작으로 다케다제약의 익사조밉(상품명 닌라로), BMS의 엘로투주맙(상품명 엠플리시티)까지, 한달 새 미국에서 승인된 약물만 무려 3가지에 이른다.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15)에서도 다발골수종은 단연 가장 핫한 주제였다.익사조밉 승인의 근거가 된 TOURMALINE-MM1 3상임상, 카필조밉(상품명 키프롤리스)의 ENDEAVOR 연구 등 구두강연과 포스터 세션을 통틀어 300개에 가까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가 10월 1일부터 이식 여부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복지부에 따르면, 벨케이드는 이전에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65세 미만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의 4주기 유도치료 또는 탈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의 4주기(최대 6주기) 유도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이번 급여 확대는 2건의 글로벌3상 임상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PETHEMA/GEM05 연구에 따르면, 이식전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 탈리도마
"면역조절제인 탈리도마이드, 레날리도마이드와 함께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가 국내에 들어온지 10여 년만에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율은 무려 2배가량 증가됐다. 향후 신약개발을 염두에 둔다면 다발골수종이 만성혈액질환으로 평가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본다."벨케이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국얀센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이제중 회장(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이 이같이 전망했다.벨케이드, 10년새 다발골수종 생존기간 2.4년 연장1960년대 항암화학요법부터 1990년대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0년대 표적치료제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