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직원 횡령 사건 등으로 국민 신뢰를 잃은 건보공단이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일차의료개발 업무를 타 부서로 이관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보건전문지 기자단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가장 먼저 언급된 사안은 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건 관련 후속조치였다. 당시 채권담당 직원이 46억원을 횡령한 것이 내부직원의 고발로 드러난 바 있다.이에 공단은 지난 11월 채권업무개선과 경영혁신 등 현금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재정개혁이 추진되는 가운데 야당은 보장성 강화 재검토가 아닌 과잉의료공급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정부는 보장성 강화에는 동의하면서도 재정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정부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 추진단'을 지난달 23일 구성했으며 여기에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복지부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면질의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보장성강화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건강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 이후 비급여가 오히려 늘어났을뿐 아니라, 소요된 건강보험 재정이 60배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앞서 문재인 전 정부는 2017년 3600여개의 비급여를 급여로 적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급여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재정 등 이유로 건강보험을 일부만 적용한 기준비급여와, 효과에 비해 고가여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등재비급여 등을 급여로 적용하겠다는 것이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비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추 MRI 급여화 추진 과정의 대정부 협상 창구가 의협으로 단일화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 정부의 척추 MRI 급여화 추진과 관련해 학회·개원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정부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 하는 등 5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개원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정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은 가운데 정책 효과에 대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출구조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 창간 18주년을 맞아 문케어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2년에 대한 평가와 해결 과제를 짚어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체돼 있는 보장률을 OECD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 기조는 의학적 필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 케어가 달성됐을 때, 민간 실손보험의 지급보험료가 현행보다 최대 25%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KDI가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이 보상하는 비급여 의료비 비중이 높은 만큼, 등재비급여 3,800여개 항목이 모두 급여화 될 경우 지급보험금 규모는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계획한 모든 정책이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다. 의료계와 더 많은 소통 기회를 갖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1년을 맞은 소회와 각종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노력을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꼽은 박 장관은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22년까지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하며,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비용을 보전하겠다고 강조했다.연이은 의료인 폭행사건과 관련해서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뜻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이행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공단은 안정적 재정관리, 심평원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와 적정수가 보상 등 과제이행 실무작업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새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밝힌다. 양 기관은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자인 공단은 안정
문재인 정부가 파격적인 수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의료행위라면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 환자의 본인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것이 골자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특정 정책을 주제로 직접 대국민 브리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정책의 중요도를 높이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내용도 상당히 파격적이다. 비급여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오던 기존 방향에서, 일정기간 내에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