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혁신 TF’ 첫 회의를 21일 오후 1시 개최했다고 밝혔다.제도혁신 TF에서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의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조정·감정 제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내·외부 전문가, 관련 단체 및 정부 12명으로 구성됐고, 제도혁신 실무 TF의 실무적인 뒷받침을 통해 제도개선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3월 21일에 개최된 제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초음파 및 MRI 비급여 가격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경희대병원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MRI 검사비는 병원 간 최대 5.7배 차이를 보였으며, 초음파는 최대 25.7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연합은 10일 종합병원 비급여 가격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 지난해 4월 1일 공개한 비급여 행위 중 다빈도 MRI와 초음파 검시비용 각 6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MRI는 △척추-경추-일반 △척추-요천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성범죄 의료인에 대한 면허 취소 논의 진행과 면허 재교부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또, 의료사고 분쟁이 미조정된 사건에 대해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환자의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의료기관 과실이 명백하지만 분쟁이 조정되지 않은 사건 등에 대해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국회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 등이 발의한 성범죄 의료인 처벌 강화 의료법 개정안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의료인 면
과거에는 의사가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었지만 앞으로는 아닐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되는 세계에서 의사의 지식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됐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의사도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 혹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은석찬 교수의 말이다. 병원의 대외협력 담당 교수이기도 한 은 교수는 그동안 의사들은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에서 절대적인 갑의 위치에서 살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환자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오제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8명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주최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정책 토론회에서 개별 토론 참석자들이 각자의 입장을 치열하게 전개했다.제약협회 "우려 그대로 적중했다"제약협회 갈원일 전무는 의약품 시장이 일반적인 공산품이나 상품에서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가 작동되는 시장은 아니며, 비대칭성과 공공재적 성격 등 여러 측면에서 취급·판매·처방을 염두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처음 제도 시행 당시 제약업계가 반대하며 신문광고를 낸 적이 있는데, 우려했던 상황이 거의 그대로 적중됐다고 꼬집었다.구매권자와 처방권자로 볼 수 있는 요양기관의 힘이, 슈퍼갑 대 을도 아닌 병이라고 할 정도로 시장왜곡이 심화된다는 것.
생애 마지막 1년간 진료비는 일반환자에 비해 입원진료비는 13.9배, 외래진료비는 2.9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12일 발표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청구자료를 활용하여 2008년도 사망자의 의료기관 진료비(원외처방약품비 제외)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사망 직전 1년간 진료비내역을 살펴보면, 사망자의 주사료 비중(24.7%)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일반환자 보다 22.2배 많았다. 사망 직전 1년간 진료비와 일반환자의 1년간 진료비를 연령대로 나누어 비교해 보면, 35세 이하 사망자 1인당 진료비는 일반환자에 비해 63.8배 높고, 다른 연령대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외국의 일부 사례를 살펴보면, 네덜란드의 경우 사망 전 환자의 진료비용이
복지부가 의료법인의 종편 출자가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자 국회가 세제 문제를 들고 나오며 반박했다.국회 입법조사처는 20일자 "이슈와 논점"에서 현행 비영리법인 세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새로운 형태의 조세회피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는 논란이 된 을지병원의 연합뉴스TV 출자와 관련, 의료기관이 직접 그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인 만큼 출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의료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조사처는 "실제로 의료법상 영리추구행위 금지에 관한 규정이 타 법인에 대한 출자 자체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며 "그러나 타 법인에 대한 출자는 의료법인의 우회적인 이익분배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동 법인이 비영리법인으로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