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V116이 화이자 프리베나20과 비교 임상에서 높은 효과를 입증하면서 시장 재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약사들이 더 많은, 새로운 혈청형을 포함하는 단백접합백신 개발 및 출시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MSD는 지난 27일 폐렴구균 백신 V116의 임상3상 STRIDE-3, STRIDE-6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V116은 회사가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 및 폐렴구균성 폐렴을 예방용으로 개발중인 21가 단백접합백신이다. 지난해 4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상포진 예방에 생백신과 재조합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가운데, 재조합 백신을 우선 접종하지만 생백신 사용 가능성을 남겨야 한다는 데 학계 의견이 모였다. 대상포진 백신의 예방 효과와 지속성 측면에서 재조합 백신의 장점이 명확하지만 비용 효과를 고려한다면 생백신을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학계 의견은 현재 개정 중인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대 안산병원 최원석 교수(감염내과)는 24일 엘 컨벤션에서 열린 대한백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Updat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류마티스질환은 면역체계의 조절장애로 인해 다양한 전신기관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질환 자체의 고통에 더해 감염질환에 취약해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예방접종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접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예방접종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국내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한국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와 대한감염학회가 자가면역염증성 류마티스질환(AIIRD) 환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AIIRD 환자는 일반 인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예방접종이 AIIRD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대한감염학회와 '한국인 자가면역 류마티스질환 환자에서의 백신접종 진료지침'을 공동 개발, AIIRD 환자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정리했다.학회 이신석 기획이사(빛고을전남대병원장, 류마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반기 2차 대유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증 폐렴 합병증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대한 고위험군의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노인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 필요성을 밝혔다.질병관리본부의 전년대비 국가예방접종 지역별, 접종일정별 접종률 증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만 65세 이상 23가 폐렴구균 백신(PPSV) 접종률은 9.6%로 2019년 동기 34.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형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암환자의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암환자의 백신접종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환자라고 하더라도 근치적 수술이 이뤄져 항암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환자는 성인예방접종의 일반적인 권고사항을 따르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 같은 내용은 11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대한백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강철인 교수(감염내과)는 항암치료가 필요없는 환자에게는 면역학적으로 일반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고 발표했다. 항암치료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양수)가 7가지 백신 예방접종 권고안에 변화를 준 '성인예방접종' 지침서 개정판을 공개했다. 학회는 19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성인예방접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성인예방접종 3판'의 주요 개정 내용을 소개했다. 변경된 내용을 종합하면,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군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실제 임상에 보다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2판보다 권고안을 단순화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질병명에 변화를 준 점도 눈에 띈다.개정판은 현재 최종 검토를 진행
매년 초 새로운 근거를 반영한 당뇨병 진료지침 개정판을 'Diabetes Care'를 통해 선보여왔던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업데이트된 지침(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 - 2015)을 선보였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약제를 치료제 항목에 새롭게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또 공복목표혈당을 일부 조정했고,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들의 관리전략 중 목표혈압 수정 및 이상지질혈증 동반환자의 스타틴 치료 강조항목도 추가했다.BMI 기준 인종별로 세분화진단부분에서 새로 추가된
화이자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자사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Prevenar13)'에 대해 6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권고토록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백신에 포함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프리베나13'의 접종을 권고하는 내용이다.프리베나13의 접종권고안을 통해 미국 예방
미국질병예방관리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ACIP)가 폐렴구균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사항에서 ACIP가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강조하는 이유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적인 질환(IPD)이 여전히 보건에 위협적인 대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2000년 영유아 대상 7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7-valent 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7) 접종사업을 실시한 결과 1998~1999년에 비해 IPD 발생률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DC는 "2009년 통계에서 4만3500명의 감염자와 5000여명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여전히 폐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