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경북대-대구대 비만·당뇨병 연구팀이 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가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위암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한다.하지만, 수술 후 관리를 통한 적당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제2형 당뇨병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고려대-경북대-대구대 비만-당뇨병 연구팀(고려대 권영근 교수, 하버드대 하재인 연구원, 대구대 김도향 연구원, 경북대 권진원 교수, 고려대 박성수 교수)은 국가검진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이인섭 교수(위장관외과)·김경원 교수(영상의학과) 연구팀이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1년 후 치료 결과와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5년 생존율을 약 80% 정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위암은 종양의 병기 외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확립된 요인이 없었고, 이를 예측하기 위한 점수표, 계측 도표, 인공지능 등이 연구됐지만 실제 임상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4000명 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패혈성 쇼크 환자가 근감소증을 함께 앓으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구남수, 김정호 교수(감염내과) 연구팀은 패혈성 쇼크 환자를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 동반 시 사망률이 최대 26.5% 증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패혈성 쇼크는 인체에 침입한 세균이 독성 물질을 분비하며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심장 등 거의 모든 신체 기관 기능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률이 60%에 이른다.치료법으로는 항생제 투약과 함께 혈압을 올려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승압제 투여와 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려면 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기존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감량했을 때 실제 건강 이득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체중 감소의 효과가 의도적인 것인지, 의도하지 않은 근육량의 감소인 것인지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경실 전 교수, 피부과 김성래 전공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약 6년간 20~39세 성인 372만 7738명을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체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16일 발표했다.연구 결과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위험이 낮았고,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척추골절 위험이 높았다.서울대병원 이경실 교수팀(가정의학과, 장홍창빈 전임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총 29만,13명(남자 15만8426명/ 여자 13만1587명)을 평균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중 총 8525건의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했다.정확한 통계를 위해, 반복된 골절은 제외하고 최초 골절 발생만을 집계했다.연구팀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근감소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환자는 사망 위험이 크게 상승해 증상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구보경 교수(내분비내과), 김원 교수(소화기내과, 제1저자 문준호 전임의)은 2008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등록된 28,060명(평균 나이 50.6세)의 임상데이터 및 사망자료를 분석해 비알콜성지방간질환 및 근감소증이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연령과 성별, 만성질환 등 교란변수를 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대한 근육감소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체학저널(Metabolomics)'에 최근 게재됐다.연구에는 우동철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연구팀과 GC녹십자웰빙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항암제(5-Fluorouracil)에 의해 유발되는 근육감소 동물모델에서 GCWB204가 미치는 효능에 대한 주요 바이오마커를 측정해 근육감소 현상 억제 효과와 그 기전을 분석했다.그 결과, GCWB204를 처리한 실험군에서 항암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8일 국내 연구팀이 저체중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조비룡 교수팀(가정의학과 박진호, 권혁태, 윤재문)은 약 400만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저체중과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면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한다.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도 높아진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저체중 군을 경미한저체중(BMI 17~18.5), 중등저체중(BMI 16~17)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웰빙이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대한 연구에서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으로 인한 근육위축 현상 억제 기전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으로, 배규운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와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다.연구는 스테로이드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웰빙의 암악액질 신약의 유럽 임상에 속도가 붙었다.GC녹십자웰빙은 유럽에서 진행 중인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임상 2상 피험자 투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GC녹십자웰빙은 현재 독일,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의 종합병원에서 총 110명의 소화기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코로나19(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획보다 약 2개월을 앞당겨 피험자 투약을 완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GCWB204'는 근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신쇄약 증상인 악액질(cachexia)이 루푸스(SLE) 환자 56%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악액질은 적절한 영양 공급으로 즉시 되돌릴 수 있는 기아와 영양실조와는 다르다. 악앨질은 암,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생겼을 때 주로 생기고, 장기부전, 삶의 질 저하, 사망률 상승 등으로 이어져 반드시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루푸스 환자에게 악액질이 생긴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이에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George Stojan 연구팀이 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악액질이 어느 정도 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 번도 치료제가 개발된 적 없는 암악액질 신약이 국내 제약업계로부터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학계에 따르면 암악액질은 암 환자가 겪는 가장 심한 부작용으로, 전체 암환자의 절반 이상이 암악액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매년 740만명가량의 암 환자가 암악액질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암악액질은 정확한 정의조차 없는 상태로, 근거기반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다. 특히 암으로 인해 대부분의 영양소를 종양에 뺏기면서 심각한 체중 감소와 전신 쇠약을 막을 약물중재요법의 경우 근거가 미약해 치료제조차 없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암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고도의 전신쇠약증상인 악액질(cachexia)을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암 악액질은 거식증 등과 혼용해 사용하고 있고, 정확한 정의조차 없는 상태다. 또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가이드라인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ASCO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다. 가이드라인 제작에는 미국 매사추세츠병원 암센터 Eric J. Roeland 교수, 미국 메이요클리닉 Charles L. Loprinzi 교수 등 여러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가 근위축 억제 기전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의 연구결과는 미국중의학저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논문은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이다. 연구에는 숙명여대 약학대학 배규운 교수와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다.연구는 종양괴사인자(TNF-α)에 유발하는 근육위축 세포 모델에서 진행됐다. 연구팀은 GCWB204와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Rh2, Rg3 성분에 대한 근육세포 회복 효과와 근관세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제제특허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효과를 높이고, 체외로 방출되는 현상을 개선한 경구용 제제에 관한 내용이다.GCWB204는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암악액질 치료제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지정 받아 독일,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총 3개국 18개 임상기관에서 2020년 임상 완료를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서 주사제 의약품 생산시설 신축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GC녹십자웰빙 유영효 대표이사, GC녹십자이엠 박충권 대표이사,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인 전인CM 장희정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플랜트는 약 3만4000㎡ 부지에 연간 6,200만개의 영양주사제 제품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기존 생산량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내부 시설로는 태반주사제 ‘라이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신장질환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조성물 특허다. GC녹십자웰빙은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인 요독 물질의 제거 효과가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별,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투여군에서 신장기능 지표인 혈중 요소 질소 수치(Blood urea nitrogen, BUN) 및 크레아티닌의 논도가 대조군 대비
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한 번도 개발되지 않은 영역에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신약 BST204가 독일 의약품 당국인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으로부터 임상2상 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암악액질은 암으로 인해 대부분의 영양소를 종양에 빼앗기면서 심각한 체중 감소 및 전신 쇠약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허가 받은 치료제는 없는 상황. BST204는 에너지 대사와 근육 활성화 촉진 작용을 하는 진세노사이드를 이용해 암악
경희의료원 이길연 교수팀(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 대장항문외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선정과제는 '암성 악액질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양·한방방 통합 관리 체계 개발' 연구로 연구팀은 앞으로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에는 이 교수를 비롯해 경희대 안광석 교수(한의과대학), 전진만 교수(재활의학과), 강원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맹치훈 교수(종양혈액내과), 이준희 교수(한방사상체질과), 엄영재 교수(한의과대학
서울의대 양은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가 유방암 액와 림프절 절제술 시행 후 '림프부종 감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진행성 림프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2008년에서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림프절 전절제술(암이 발생한 유방과 겨드랑이 아래 림프절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한 유방암 환자 총 707명을 대상으로 림프부종 감시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전후 림프부종 발생률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유방암 수술 후 1년 내에는 3개월 간격 이내로 림프부종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