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텔라스가 개발 중인 클라우딘18.2(CLDN18.2) 타깃 표적항암제 졸베툭시맙이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하면서 관련 약물 개발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아스텔라스는 졸베툭시맙의 위암·위식도접합부암(GEJ)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3상 SPOTLIGHT 연구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구체적 수치는 향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졸베툭시맙은 위에서만 제한적으로 발현되는 세포통과막단백질 CLDN18.2를 표적한 IgG1 단클론항체다. 위 상피세포의 암세포 표면에 자리한 CLD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가 BCL-2 억제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유력한 경쟁자였던 릴리가 LOXO-338을 파이프라인 목록에서 삭제하면서, 개발 중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전 세계에서 유일한 BCL-2 억제제인 벤클렉스타는 글로벌 시장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릴리, 개발 중단...파이프라인서 빠진 LOXO-338릴리는 개발 중이던 BCL-2 억제제 후보물질 LOXO-338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릴리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금일(1일)부터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 Worldwide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CPhI Worldwide’는 165여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과 4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대웅제약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까지 해당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가해왔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SGLT-2 억제제 기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경구용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나비르) 생산에 돌입한다.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은 21일 미국 머크와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머크로부터 라게브리오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게 된다. 특허 사용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양사는 라게브리오 제네릭 생산에 돌입, 저개발 105개국 중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총 8종의 특허기술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16일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진행된 기술이전 조인식에는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전신수 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바이젠셀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던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기술과 범용 T세포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기술 등을 도입하게 됐다.우선 세포-기반 종양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특허는 항원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은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파마와 항히스타민제 '빌라스틴'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빌라스틴은 기존 항히스타민제와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가장 큰 부작용인 졸음, 진정 작용 등이 적어 안전한 의약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빌라스틴은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를 포함해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총 108개 국가에서 발매된 상태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는 항히스타민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최근 2020 영업부문 워크숍을 갖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발판 삼아 미래 100년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국제약품 남대훈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경험으로 도전하고 성장하자며, 올해는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흑자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 중인 임직원 모두가 주인이고 주역”이라며 “제품력 강화는 물론 영업현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삼양바이오팜USA(대표 이현정 상무)는 벨기에의 바이오테크 기업 ‘탈릭스 테라퓨틱스’사(이하 탈릭스)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옵션을 포함한 공동 연구 계약을 미국 보스턴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계약에 따라 금액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USA는 ‘CD96’ 항체의 비임상을 탈릭스와 함께 진행하며 연구결과에 따라 해당 물질을 도입하고 글로벌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CD96항체는 세포 표면에 나타나는 단백질 중 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삼양바이오팜USA(대표 이현정)는 ‘캔큐어(CanCure)’사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글로벌 라이선스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의 미국 법인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USA는 캔큐어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SYB-010’으로 명명하고 이 물질의 글로벌 개발, 제조,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향후 캔큐어는 현재 진행중인 비임상시험을 삼양바이오팜USA와 함께 마무리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이 향후 성장전략으로 M&A(인수합병)와 JV(조인트벤처) 설립을 삼았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IP(지적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7일 더케이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유희원 대표는 "부광약품은 이전부터 라이선스인/아웃, 신약 공동개발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제약사"라며 "최근에는 M&A, JV 설립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이 이 같은 전략을 설정한 데는 비용 감소를 통한 이익 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일본 교린 제약과 과민성방광 치료제 비베그론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비베그론의 개발과 제조, 판매권을 갖는다. 비베그론은 선택적 β3-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 방광을 이완시켜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개선시킨다. 기존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동일기전 약물보다도 더 사용하기 편한 약물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약품은 “과민성방광 유병률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재배치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유한양행은 최근 최순규 중앙연구소장을 유한USA 상근 법인장으로 발령했다.최 법인장은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다국적제약사인 바이엘 신약연구소와 피티씨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2017년 6월 1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돼 신약개발전략, 연구기획, 국내외 임상을 책임져 왔고, 특히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들은 물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라이선스인/아웃부터 M&A, 지분투자 등 어떤 형태로든 이해관계만 맞다면 협력하겠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유망 의료기기 업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KOTRA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는 "메드트로닉이 처음 시도하는 이번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 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OTRA와 함께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를 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업계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의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경험도 공유된다. 다국적 기업인 메드트로닉이 어떤 이유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을까.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을까.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허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다국적 기업이 국내 기업에 조언을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일라이릴리의 인수합병으로 부광약품이 돈방석에 앉았다. 부광약품은 릴 리가 인수한 오르카파마(AurKa Pharma)의 지분 약 5.4%를 포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릴리는 항암제 부문 강화를 위해 민간투자기업 TVM 캐피털 라이프사이언스에 의해 설립된 캐나다 제약사 오르카파마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업프론트 약 60억원을 올해 회수하게 되고 마일스톤이 진행되면 추가로 270억원을 받을 수 있어 총 330억원의 투자 수익이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신약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벤처에 지속적인 투자를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가 기술 수출에 이어 파이프라인 확장까지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4일 ABL Bio와 신규 면역항암 기전의 이중항체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L Bio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항체신약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및 항체와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개발에 관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이하 제2차 종합계획)이 베일을 벗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15일 라마다서울에서 공청회를 열고 지난 3월부터 9개월 동안 논의를 거친 제2차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관계부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진 제2차 종합계획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을 거쳐 다음 달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안이 완성된다. 종합계획은 R&D, 인력양성, 수출지원, 제도개선 등 4대 목표 12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2013년 발표된 제1차 종합계획보다 구체화되고 명확해진 제2차 종합계획은 오
휴온스가 아주대학교 의과대햑 박상면, 정연훈 교수팀이 발굴한 감각신경성 청력소실(이하 난청) 치료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한 후보물질 개발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향후 아주의대와 공동으로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난청 치료 분야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점으로 이비인후과 영역에 대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아주의대에 따르면 해당 연구팀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난청 유발 시 류코트리엔 수용체의 변화가 있음을 확인, 이를 주요 타깃으로 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