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구형 난치질환으로 알려진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옵션이 등장한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새로운 치료 옵션의 장기간 안전성 근거와 보험급여 적용 필요성이 제기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은 1980년대 이전까지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이후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2.32배 증가했다.이는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단 기술의 발달로 환자 발굴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019년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약 3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강원, 이재민 교수 연구팀이 대한소화기내시경 연구재단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제5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크힐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강원, 이재민 교수 연구팀은 ‘내시경을 이용한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치료의 담도 내 적용’에 대한 연구로 대한소화기내시경 연구재단 2021년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난치성 악성 종양인 담도암 및 담도 병변에 대해 최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초로 기존 생리식염수 단점을 보완한 내시경 점막하 주사제 키토산 하이드로겔이 개발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한조, 최혁순 교수팀은 서울대하교 바이오시스템공학부 정종훈 교수팀과 세계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치료에 키토산 하이드로겔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치료내시경의 대표적인 시술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은 조기 위암의 병변 부위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점막에 주사제를 주입해 부풀린다. 주사제가 점막하층을 부풀림으로써 병변과 점막아래 근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접목한 차세대 내시경 영상 분석시스템이 개발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 연구팀과 이재민 교수 연구팀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재걸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내시경 시술에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내시경 영상 분석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내시경검사는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환자들은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 많은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병원으로 편중되는 경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방은주 교수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방은주 교수는 이번 연구 ‘Comparison of the Microbiome Diversity in Gastric Cancer Patients and Non-Cancerous Patients’를 통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의 데이터로 위암 환자군과 정상 환자군의 위에서 세균총을 분리 후 비교 분석했다.연구결과, 위암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임상연구 분야 국제 인증기관인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통합으로 전면 재인증을 획득했다.AAHRPP은 2001년 미국 정부 산하 임상시험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의 후원으로 설립된 독립적 비영리 민간 인증 협회로, 기관과 연구진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7년 12월 AAHRPP 최초 전면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차례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AOCC) 주관 제8차 아시아염증성장질환 국제학술대회(AOCC 2020)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Gateway to Excellence in IBD Research and Practice'를 주제로 36개국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436편의 초록이 발표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아시아염증성장질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임선영 교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온라인 일본-대만-한국 소화기 국제 연관학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일본-대만-한국(JDDW-KDDW-TDDW) 소화기 국제 연관학회는 아시아 각국 소화기 분야에서 매년 한명씩 괄목할만한 최신 연구결과를 보이는 의사를 라이징 스타로 선정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최혁순 교수는 상부위장관 분야에서 ‘식도위접합부 종양에서 최신 내시경 치료(New Endoscopic Technology for G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장암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 50세 이상이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장암은 폐암, 간암을 잇는 국내 암 사망원인 3위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이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 회장 김호각)가 대장내시경에 대한 필요성 및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데 나섰다.소화기내시경학회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주행 캠페인'을 진행했다.현재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으로 자리잡은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50세 이상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제7대 아시염증성장질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진 교수는 지난 1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AOCC) 정기총회에서 제7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회장으로 선임돼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AOCC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별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의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여 개국 이상에서 1000여명 이상의 염증성장질환에 관심있는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진윤태 교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가 국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제제를 조기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본 게이요의대 마코토 나가무라(Makoto Nagamura) 박사가 박사는 16일 그랜드힐튼 호텔서 열린 아시아 크론 및 궤양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AOCC)에 참석해 IBD 환자들이 TNF-알파 제제를 조기에 사용하면 반응률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IBD에 사용할 수 있는 단일클론항체 약물은 인플릭시맙
고대 안암병원 진윤태 교수(소화기내과)가 15일 개최된 '2017 춘계학술대회'에서 제8대 대한장연구학회장에 취임했다.진 교수는 취임과 관련해 장 질환 연구분야에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창의적 연구활동으로 인정받는 학회 △진료지침을 제기하고 질향상을 주도하는 학회 △회원 및 국민과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는 학회 △학회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회를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OCC
내시경 검사로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는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이고 국내 암 발병률에서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대중에서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암을 조기 발견할 경우 개복하지 않고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등의 간단한 시술만으로 치료할
21일 대한장연구학회 연수강좌도 제3회 한일 IBD(염증성 장질환) 심포지엄이 2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증가 추세에 있는 IBD의 유병특성, 진단기준, 치료 등에 대한 연구내용을 상호 공유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06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하며 국제적 교류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이래 한국과 일본이 교차 개최하고 있는 올해 행사에는 일본 임상의 80명을 포함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의 장연구학회가 크론병, 베체트병, 염증성 대장질환에 대한 진단기준을 지난 해 1차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진단기준에 대한 최종안(session III) 발표가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IBD의 병인론 얼마나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