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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연합이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를 의사들에게 허위로 전가했다는 이유다.전의총은 "2일부터 30일까지 보건복지부와 서울 중앙지법에서 매일 교대로 리베이트 쌍벌제의 폐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으며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해 서울 중앙지법에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해 30일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며, "악법 통과를 위해 국회 법사위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입법부에서 악법이 발의 및 통과되도록 기망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11일 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전의총은 "2010년 4월 27일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소위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에 대해 필요성과 정당성을 묻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전재희
보건복지
하장수
2013.09.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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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 병의원·약국 등 중소기업들이 신용카드 수수료 차별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7일 민주당 김영환 의원(지식경제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의협, 약사회,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카드 수수료 차별금지 여신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등은 1.5%의 수수료를 내고 있는데 반해, 서민, 소상공인 업종인 이·미용실, 음식업, 숙박업 등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은 2.5~3.5%로 가맹점의 규모와 업종 간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어 서민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 이는 중소 병의원, 약국에도 그대로 적용돼 높은 카드수수료가 국민건강권까지 위협하고 있음이 지적됐다. 김영환 의원은 "현재 카드사
보건복지
신정숙
201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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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리베이트 근절대책으로 리베이트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리베이트 원인은 제네릭의 높은 약가와 높은 조제료에 있다면서 복제약값을 낮추고, 진료수가를 인상하면 리베이트는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20일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차미연입니다"에 출연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리베이트 범정부 대책은 문제에 대한 처방이 잘못됐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표는 "리베이트가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다는 정부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어서 안타깝다"면서 "리베이트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높은 복제약값과 낮은 의료수가이며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주범은 리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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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일본 등 법률 만들어 리베이트 단속제약계도 일정 규모 넘는 선물·접대 금하는 자발적 규약 제정의사는 진료와 처방의 과정에서 환자를 대신해 많은 결정을 내린다. 만약 이런 결정이 환자의 이익보다 의사 개인의 경제적, 사회적 이익으로 왜곡된다는 의심을 받게 될 때, 의료전문직은 자율성을 잃고 엄격한 감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의료윤리학에서는 환자의 이익이나 과학적 엄밀함 외에 경제적, 사회적 이익 등이 판단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를 "이해의 충돌(conflict of interest)"이라고 정의하며 중요한 윤리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법, 약사법과 의료기기법의 소위 리베이트에 대한 "쌍벌제" 조항은 이해의 충돌 문제에 대해 사법적 조치를 취하게 된 것으
기획특집
메디칼업저버
2010.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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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이 세상빛을 본지 올해로 50년을 맞았다. 최초의 피임약은 지난 1960년 미FDA에 허가된 미국 서얼사의 애노비드(Enovid)다. 이후 끊임없는 개발로 현재 전세계에서 시판중인 피임약은 535개로 늘어나 있는 상태다. 아쉬운 점은 반세기 동안 개발되고 있는 역사깊은 약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용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다. 성에 일찌감치 눈뜬 유럽권 국가들은 그나마 15%로 높은편에 속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는 여전히 1~2%대로 턱없이 낮다. 전세계 평균복용률은 9%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낮은 복용률의 원인은 복용상의 불편함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피임효과에 뛰따르는 부작용이 가장 크다. 초기의 피임약은 피임효과가 있기는 하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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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복지부·의료계 변화 요구 목소리 일치 의약분업시행을 앞두고 지난 1999년 11월 전격 도입된 실거래가 상환제도. 이 제도는 정부가 정하는 기준약가 고시 제도하에서 문제가 됐던 과잉투약 가능성을 억제하여,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취지였다. 그러나 의약분업 이후 보험약제비가 급등하면서 그 원인으로 의약분업제도와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지목됐고, 2002년 기본틀은 유지하되 상한가격의 조정기준을 최저 실거래가로 바뀌는 과정을 겪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래한 내역을 기초로 비용을 상환하기 때문에 병원이나 약국 입장에선 의약품을 저가 구매할 아무런 인센티브가 없으며, 제약사도 뚜렷한 마케팅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리베이트가 발생하는 등의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9.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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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아닌 "우리" 차원에서 상생전략 마련해야"오는 환자 잘 돌보기"에 주력하던 병원들이 최근들어 지역 보건소·구청과의 협약, 협력 병·의원 간담회, 환자를 위한 음악회 마련 등 환자를 단순한 환자가 아닌 "고객"으로 인식하면서 단골고객 확보와 고객 이탈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무한 경쟁 체제에 진입하고 고객의 관계, 서비스가 나날이 중요한 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병원에서의 관계마케팅은어느 기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 꼽히고 있다.고객 등 이해관계자와의 판매 위주의 거래에서 탈피, 장기적으로 경제·사회·기술적 유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개념인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이 지역주민, 환자모임, 협력병원, 국제 협력 등을 통해 병원계에서 시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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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자사의약품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접대비 등을 과다 지출한 한영제약에 대해 이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림으로써 향후 제약업체들의 과도한 판촉비 사용 등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공정위는 또 이번 시정조치에서 의약품제조업의 판매 및 일반관리비가 32.21%(접대비 및 기타 판매비와 관리비는 9.74%)로 제조업 평균의 12.81%(접대비 및 기타 판매비와 관리비는 4.71%)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해 향후 제약업계의 일반관리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한영제약은 의약분업이 시작된 2000년 7월부터 2002년 10월말까지 처방약 수금액인 298억원의 27.2%에 해당하는 81억여원을 비품구입 지원비, 상품권 제공, 술접대 등의 비용으로 집행하다 공정위에 적발됐었다.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3.0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