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지난 5일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김영훈 교수는 “70여 년 동안 단절돼 있지만 남과 북은 한민족, 한반도라는 부인할 수 없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의료를 중심으로한 건강한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활발한 재단활동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영훈 교수는 198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현직 의료기관 최고 경영자로서 미래 스마트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한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 서적을 출간했다.학회와 병원 주요 수장을 맡아 경영일선에서 의료의 미래와 초일류병원에 대한 철학과 꿈을 담았다.저서에서 김 의료부총장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헬스의 중심축이될 미래병원은 창의적 모델, 그리고 환자를 향한 공감이 필수라고 역설했다.그는 병원은 환자만 보는 곳이 아니며, 단순히 병에서 회복뿐 아니라 인간으로 회복, 즉 토털휴먼케어를 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차명진 교수팀(순환기내과)이 방사선 피폭이 전혀 없는 '노 엑스레이' 부정맥 시술 기법을 정립해 연속 50례 이상 성공하고 기존보다 시술 시간도 30% 이상 단축했다.최근 부정맥 완치를 위해 시술을 받는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복잡한 부정맥 시술을 위해서는 심장의 구조를 관찰하기 위해 방사선 투시 장비를 필연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 환자는 시술 중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 위험에 노출된다.전 세계적으로 방사선 피폭시간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표준 프로토콜이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학술대회(APHRS 2016) 심방세동 세션에서 공통된 논제는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도가 백인보다 높다는 점이다. 대만 양밍의대 Chern-En Chiang 교수 역시 이에 주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했다.그는 우선 "CHA₂DS₂-VASc 점수가 같아도 아시아에서 뇌졸중 위험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Chiang 교수는 스웨덴, 대만, 홍콩의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한 연구들을 비교했다. CHA₂DS₂-VASc 점수에 따른 뇌졸중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0점에서 뇌졸중 위험은 스웨덴 0.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에서 INR 범위 조정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세계적으로 심방세동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아시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런 가운데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들은 뇌졸중 위험도가 백인보다 높고,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아직 와파린 사용률이 높다. 와파린 전략에서 적절한 INR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관심을 기울일만한 부분이다.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학술대회 심방세동 관련 세션에서 강의를 진행한 일본 쇼와의대 Youichi Kobayashi 교수는 "일본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와파린을 적용하고 있다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를 위한 크라이요벌룬(Cryoballoon Catheter) 이용 냉각도자절제술이 기존 표준치료법인 고주파도자절제술 대비 보험자의 비용부담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드트로닉은 13일 오크우드호텔에서 자사의 Arctic Front Cryoballoon Catheter Family 제품을 통한 냉각도자절제술과 기존 표준치료법인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비교, 경제성 연구를 진행한 FIRE AND ICE 연구 2차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에서 세계 최초로
많은 뇌졸중 전문가들이 기다려왔던 XANAP 연구가 13일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 코엑스)에서 발표됐다. XANAP은 한국인이 대거 포함된 리바록사반 리얼월드 연구로 이를 통해 국내 신규항응고제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주 연구자인 고려의대 김영훈 교수와 영국 세인트조지 런던의대 John Camm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올해 아태부정맥학회에서 XANAP을 최초로 발표하게 됐다. 우선 리얼월드 데이터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존캠) 리월월드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김영훈, 최종일, 심재민, 노승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 3천례를 돌파하면서 최다 시술을 달성해 지난 23일 기념식을 가졌다.안암병원은 1998년 전극도자 절제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고 2004년 국내 최초 부정맥센터를 건립한 이후 '최초', '최다' 수식어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술 3천례 돌파는 시술 건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완치율 역시 90% 이상을 기록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 성적을 입증했다. 3천례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시술 중
유럽심장학회(ESC), 유럽부정맥학회(EHRA), 유럽경피적심혈관중재술학회(EAPCI), 급성심혈관관리학회(ACCA)가 함께 항혈전 치료전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단 이번 가이드라인의 대상환자군은 심방세동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동반 및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환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미국 부정맥학회(HRS)와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의 확인도 받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스크포스 의장인 영국 버밍험대학 Gergory YH Lip 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2010년 이후 발
김영훈 제26대 고려대 안암병원장의 취임식이 20일 오후 4시 고려의대 유광사홀에서 개최됐다.취임식에는 400여명의 내외귀빈과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의 메이요 클리닉을 실현하겠다는 김영훈 신임 원장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계획이 가동을 시작했다.김영훈 원장은 “ ‘환자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병원 1위, THE BEST 고대 안암병원’이 꿈이다”며 “고대 안암병원을 믿고 귀중한 생명을 맡겨 주신 환자들의 간절한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단 하나, 최상의 치료 결과로 감격을 안겨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다이아몬드를 예로 들며
경북대병원 조용근 교수(순환기내과)가 유전성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합동권고안 위원으로 임명됐다. 25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조 교수는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대표의 한 사람으로 아시아 태평양부정맥학회와 유럽부정맥학회, 북미부정맥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각 나라 대표위원 14명이 모여 ‘유전성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합동 권고안 간행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됐다.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가하게 된 조 교수는 올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됐다. 이 기간동안 국제 학회 기간 및 텔레컨퍼런스를 통하여 전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합동 권고안에 대해 논의하고 권고안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조 교수는 오는 7월에 있을 일본부정맥학회에 ‘우심실심근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