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차관 의협방문, 의대생 복귀 위해 협력 다짐
의협, 의료정책 논의할 상설 의정협의체 구성 제안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8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택우 회장과 현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8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택우 회장과 현안을 논의했다.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7일 김민석 총리와 회동을 가진 데 이어, 8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과 간담회를 진행해 의료사태의 해결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의협은 지난 8일 오전 이 제2차관이 의협을 방문해 김 회장과 현 의료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전날 김민석 총리와 회동 직후 진행된 실무 책임자와의 본격적인 의정대화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회장은 "신임 이형훈 제2차관은 보건의료 분야에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으로, 전문성과 소통 의지를 갖추고 있어 의료계와의 건설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총리와 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의료계 간 연이은 대화 속에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정 간 대화를 통해 의료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정협의체 상설화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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