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목록 ( 총 : 125건)

  • 피타바스타틴/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 최적 처방그룹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동반이환율이 상당히 높으며, 이러한 병태생리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배가시킨다. 따라서 두 위험인자의 동반이환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강력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 최근의 패러다임이다. 하지만 다중 위험인자의 엄격한 치료는 순응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몇 가지 맹점을 노출하고 있다. 다중 위험인자 치료에 따른 약물개수의 증가, 그리고 고강도 스타틴 사용에 따른 부작용 위험에 대한 우려가 순응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다중 위험인자 치료시 순응도 및 안전성 측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유효성·안전성 모두 VICTORY

    지난 9월 25~27일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으로서 스타틴+비스타틴계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대규모 관찰연구 결과가 발표돼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서울의대 임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ICDM 2025 현장에서 ‘당뇨병 또는 비당뇨병 동반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리바로젯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VICTORY로 명명된 이 연구는 복합형 이상지질

  • MASLD 동반 당뇨병 치료 최적 병용조합은 TZD+SGLT-2i

    2형당뇨병 환자에서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진단 및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두 질환은 대사이상(metabolic disorder)이라는 병태생리를 공통으로 하며 서로 동반이환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이에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에서는 2형당뇨병 치료에 있어 MASLD 또는 대사이상지방간염(MASH)을 새로운 치료타깃으로 제시하며, 약물전략으로 GLP-1수용체작용제(GLP-1RA)와 피오글리타존 그리고 두 약제의 병용을 권고했다. 이처럼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이 간질환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장

  • “P-CAB이 PPI 대체”에 환자·의사 공감 못해

    위장관질환 임상의학 분야의 석학인 고려의대 박종재 교수(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에 따르면, 위장관질환 약물치료는 최근까지 두 차례의 전환점을 경험했다.첫번째 전환점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등장한 시점이다. PPI 이전에는 위식도역류질환(GERD), 위염, 위궤양 등의 치료에 H2수용체차단제(H2RA)가 주로 사용됐다. 그런데 박 교수는 과거의 H2RA 처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대 만큼 약효가 강력하지 않고, 치료기간이 늘어날수록 효과가 반감되는 내성(tachyphylaxis

  • 로베글리타존 알부민뇨 혜택 처음 보고

    최근 2형당뇨병 치료의 신규계열 약제인 SGLT-2억제제(SGLT-2i)에 신장질환 관련 혜택이 있는 것으로 연이어 보고되면서, 혈당강하제의 신장 보호효과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아졸리딘디온계(TZD) 혈당강하제의 일부 신장보호 혜택 가능성을 시사한 연구가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성균관의대 박철영(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차의과대학 김경수(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저널 Diabetes Therapy 2021에 ‘Comparative Efficacy of Lobeglitazone versus Pioglita

  • KDIGO, 만성 콩팥병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조절 권고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혈압에 의한 콩팥병의 유병률도 더블링(doubling)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신장학(nephrology) 분야의 저명한 임상의학자인 한림의대 김성균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는 고혈압 환자의 관리에 있어 콩팥병 동반이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고혈압과 콩팥병의 동반이환율이 높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항고혈압제·혈당강하제·nsMRA 등 콩팥 보호효과 또는 단백뇨 감소효과를 입증받은 다양한 약제들을 적

  •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다수 연구에서 위장관 혜택 입증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강관리 측면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소화기기구(WGO)가 발표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프리바이오틱스 가이드라인’에서는 장내 미생물이 다양한 소화기질환과 연관성을 보인다고 제시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을 풍부하게 경험해 온 김경호내과의원 김경호 원장은 “음식이나 약물 등 대사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오타(gut microbiota)이다. 때문에 장내 마이크로바이오타 환경을 개선해서

  • GERD 치료에 있어 PPI 제제의 과거·현재·미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안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아시아인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치료할 약물전략도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GERD의 약물치료와 관련해서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오랜 기간 표준으로 처방돼 왔다. 최근에는 PPI의 약효를 보완할 목적으로 다른 성분을 섞은 복합제와 함께 PPI와 다른 기전의 신규약제가 등장함으로써 처방선택의 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기존의 표준요법으로 자리해 온 PPI의 임상역할과 비중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또 일부에서는 GERD의 치료에 있어

  • 다발골수종,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표준치료, 부설판+멜팔란 기반 전처치요법이 효과적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은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암이 되면서 골수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다발골수종 환자가 1년에 약 2000명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다발골수종은 재발률이 높아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이 치료목표라고 볼 수 있다.한편 다발골수종은 △관해유도항암요법 △조혈모세포이식 △유지요법을 일련의 치료과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조혈모세포이식 전에는 전처치요법으로 고용량

  • 로수바스타틴의 심혈관질환 1차예방 1차의료 환경에 더 적합한 성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대명사 격인 스타틴을 논할때 로수바스타틴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지난 2003년 ‘크레스토’라는 제품명으로 전세계에 첫선을 보인 로수바스타틴은 지금 이 순간에도 20년이 넘는 처방역사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진료현장의 최전선에서 내분비대사질환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천안엔도내과의 윤석기 원장은 처방경험과 임상근거를 예로 들며, 환자특성에 기반해 적정한 용량을 사용한다면, 크레스토가 1차의료기관에서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1차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라고 추천했

  • 우울증 환자 80%에서 신체증상 동반

    우울증의 치료에 있어 우울증상과 함께 특정 부위의 통증과 같은 신체증상에 대한 관리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울증에는 지속적인 우울감, 의욕저하, 식욕저하·증가, 부정적인 사고, 불면증, 지나친 죄책감, 자살충동, 집중력 저하 등이 주요 증상으로 포진돼 있다. 한편으로는 우울증에 다른 신체질환과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비율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제주의대 정영은 교수(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우울증 환자의 80%가량이 신체증상을 동반한다는 보고를 인용하며 통증 동반이환의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항정신병제 → 대사 이상반응 → ASCVD 대안 마련해 연결고리 끊어야

    청소년·성인의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우울증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받은 항정신병 약물이 지난 8월 국내 출시돼 화제다.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이 그 주인공.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편의성을 증대시킨 것은 물론 대사 관련 부작용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기전특성으로 인해 순응도와 유효성을 장기적으로 제고·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인제의대 이정구 교수(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이와 관련해 “기존 항정신병제 치료 시에 대사 관련 이상반응과 심혈관질환 위험

  • 수면건강 회복하려면 현대인 지배하는 획일적 조명 패러다임 바꿔야

    “아무리 좋은 침대에서 좋은 베개를 쓰더라도 잠자리에서 핸드폰을 보느라 빛(조명)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수면위생(sleep hygiene)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유해할 수도 있다. 그 만큼 빛과 조명이 수면건강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 할 수 있다. 따라서 24시간 인공조명에 노출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바야흐로 조명(빛)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단일 파장의 빛을 획일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에서 아침·점심·저녁 시간에 따라 수면,각성 및 업무에 적합한 파장과 조도를 선택해 맞춤형 조사를 하는 이른바 인간중심조명이 이루어

  • PPI 제제 패밀리 등장 이유는?

    가장 흔한 위장관질환 중 하나인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국내에서 연간 환자수가 500만명에 육박하는 등 국민질환으로서 폐해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GERD 환자의 증상조절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초기치료 및 유지요법 개선에 관한 임상현장의 요구도 함께 늘어가고 있다. 현재 GERD의 1차치료와 유지요법에 표준으로 처방되고 있는 약제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이다. 다만 약물 복용시간, 약효 지속성, 약효 발현시간 등의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던 것이 PPI가 직면한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PPI 제제 스스

  • 궤양치료에 산억제제+점막보호제 병용 확대적용 길 텄다

    위산분비억제제와 점막보호제의 병용치료를 통해 내시경점막하절제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궤양병변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국내 임상연구 결과가 전세계적으로 화제다.한림의대 임현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지난 5월 미국서 열린 소화기질환주간 국제학술대회(DDW 2024) 현장에서 'ESD 유발 위궤양의 치료: 테고프라잔과 레바미피드 병용 대 테고프라잔 단독치료'에 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포스터 형식으로 공개된

  •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관리, 병인치료가 시발점이자 중심

    “덱시드정(성분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α-lipoic acid)은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의 병인치료 전략을 상징한다. 최근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과 관련해 병태생리, 즉 병인론에 초점을 둔 약제선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자의 혈당상승 원인을 파악해 인슐린저항성의 개선 또는 베타세포 기능을 보전할 수 있는 약제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병인치료 패러다임을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즉 말초신경병증의 병인 자체를 해결할 수 있는 약제가 치료의 기본·중심에 자리해야 한다. 특히 알파리포산 제제와 같

  • “암 생존자의 심혈관 건강에 주목할 시점”

    암 생존자에서 공복혈당이 당뇨병 경계치 이상이거나 저혈당 수준인 경우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연구논문이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의대 정미향 교수(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최근 CardioMetabolic Syndrome Journal(CMSJ)에 게재된 ‘암 생존자에서 공복혈당과 심혈관질환 사망의 연관성’에 관한 코호트 연구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 교수는 연구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상태에 돌입한 암 생존자에게 일반인과 다르지 않게 동일한 공복혈당 목표치를 적용해도 무

  • ‘피오나’ 공주 활용한 SGLT-2i/TZD 복합제가 있다?

    혈당강하제 3제병용에 대한 보험급여와 동시에 SGLT-2억제제(SGLT-2i)와 티아졸리딘디온계(TZD)를 한 데 섞은 복합제의 개발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영화 속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통해 병용·복합제 전략의 상호보완(유효성) 및 상쇄효과(안전성)를 설명하는 복합제가 있어 화제다. SGLT-2i 다파글리플로진과 TZD 피오글리타존을 하나의 정제로 혼합한 ‘피오다정(다파글리플로진/피오글리타존 10/15mg)’이 그 주인공. 3제병용 전략과 관련해서는 서울의대 임 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진행한 3상임상에서 메트포르민

  • “이나보글리플로진 혈당강하 효과 차별성 견고한 근거 확대생산해야”

    국산신약으로서 국내 당뇨병 약물치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SGLT-2억제제(SGLT-2i) 계열의 경구혈당강하제 이나보글리플로진(제품명 엔블로정)이 국내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국내기술로 독자개발된 최초의 SGLT-2i 제제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출시를 전후해 기존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만료, 연이은 국내시장 철수 예고 등 격동의 파고 속에서 처방경쟁에 임해 왔다. 이나보글리플로진 연구논문을 주도하는 등 국산신약의 임상근거 확충에 매진해 온 성균관의대 박철영 교수(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대한비만학회 이사장)는 지난 1년간의 처

  • “ACEI 임상근거 놓고, 환자 설득하자”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에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는 심부전, 좌심실비대, 관상동맥질환(CAD), 만성신장질환(CKD), 뇌졸중, 노인 수축기단독고혈압, 심근경색 후, 심방세동 예방, 당뇨병 등을 타깃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돼 있다. 유럽이나 북미의 가이드라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득영심혈내과의원의 나득영 원장(전 동국대경주병원장)은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고혈압 환자의 항고혈압제 치료에 ACEI가 1차적으로 고려되고, 같은 RAS억제제 계열인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는 ACEI에 불내약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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