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Vol.3 No.2호 발간
진흥원 홈페이지서 간행물 확인 가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원격의료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Vol.3 No.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재 점화되고 있는 원격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확대 전환점에 맞춰 원격의료 기술과 서비스, 산업 동향 및 전망을 FOCUS와 PROSPECT로 나눠 다뤘다.

먼저 FOCUS에서는 원격의료의 개념과 발달과정, 해외 원격의료의 활용 현황, 의료데이터의 발전과 원격의료, 원격의료와 관련된 쟁점이 소개됐다.

대한민국 원격의료의 발달 과정‘에서 동아의대 응급의학교실 권인호 교수는 원격의료, 원격진료(비대면진료), 원격협진, 원격모니터링 등과 같은 원격의료의 개념과 정의, 국내 원격의료의 진행과정을 소개하고, 이제는 단순히 원격의료의 허용여부를 논하는 것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원격의료를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이행신 센터장은 ’해외 원격의료 활용 현황과 전환점‘에서 각 국의 향후 원격의료 허용여부와 법률, 규정 등에 대한 계획을 소개하며 앞으로 원격의료는 체계를 갖추며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강동윤 교수(예방의학교실)는 ’의료데이터의 발전과 원격의료‘에서 원격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질의 신뢰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의 생성과 관리, 상호 호환성, 책임과 권한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당한 보상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김헌성 교수는 ’원격의료 도입의 논의와 쟁점‘을 통해 비대면진료의 시범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시행됐음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쟁점과 해결책에 대한 논의들이 있다고 밝히고,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가, 진료방식, 플랫폼, 치료원칙, 약 배송 등에 대해 원격의료의 큰 프레임워크 내에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PROSPECT에는 원격모니터링, 원격의료서비스, 원격의료 기술과 산업 동향, 전망에 대한 의견이 정리됐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센터 차원철 센터장은 ’원격의료, 원격모니터링의 미래‘에서 원격모니터링의 미래는 상호운용 가능한 의료 장치, 자동화된 시스템, 그리고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의 발전을 통합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자기관리 능력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원격의료서비스 제공모델과 미래‘라는 주제를 다뤘으며, 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 김현철 본부장은 ’원격의료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통해 주요 키워드로 ’원격모니터링‘, ’디지털 전환‘, ’플랫폼화 및 인공지능기반 자동화‘, ’환자중심성‘, ’연결의료‘, ’가치기반의료‘를 제시했다.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이행신 센터장은 “이번 발간을 통해 원격의료 대한 현황과 쟁점을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해 봄으로써, 향후 정책적 대안을 이끌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간행물은 진흥원 홈페이지 내 ’동향과 정보–보건산업정책연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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