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 지난 3일 김윤 교수와 만나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논의
“고령인구 비율 높은 안성시, 보건의료 공백 해결 방안 필요해”
김 교수 “국립의대 신설, 중장기적으로 의료체계 개편 도움 될 것”

최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의대 김윤 교수와 만나 △의대증원·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방안 △간병비 대책 등 총선 대비 현안과 안성시 보건의료 공백 해결 위한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의대 김윤 교수와 만나 △의대증원·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방안 △간병비 대책 등 총선 대비 현안과 안성시 보건의료 공백 해결 위한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안성시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국립의대 신설이 중장기적으로 경기도 의료체계 개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 의원은 지난 3일 김 교수와 만나 △의대증원·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방안 △간병비 대책 등 총선 대비 현안과 안성시 보건의료 공백 해결 위한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을 겪으며 많은 국민의 의대증원 요구가 상당하지만, 의료계의 반대로 인해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안성시를 언급하며 “수도권이지만 도농복합지역이다보니 65세 고령 인구가 20%를 넘고, 일부 지역은 40%에 육박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안성시 관내 의료이용률은 재활 0.0%, 정신 1.4%, 외과 11.9%, 내과 19.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도읍 등 젊은 세대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모자보건 의료공백도 심각한 문제다. 산부인과 관내 의료이용률 0.0%, 소아과 11.6%”라며 “그런데 지난해 안성시의료원에서 산부인과 의사를 장기간 구하지 못하는 등 지역 내 의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소개했다. 한경국립대에서 배출된 의사들이 안성시뿐 아니라 경기도 내 의료취약지역에서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안성시 뿐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과 여주, 이천 등 보건의료 취약지가 상당수 존재하는데, 그동안 수도권으로 묶여 보건의료 인프라 포화상태인 것처럼 평가받왔다”며 경기도 지역별 의료취약분야와 부족한 의사 인원을 면밀히 추계하고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이 발의한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경기도 의료체계 개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김 교수가 조언한 내용을 바탕으로 안성시를 포함한 경기도 의료체계 개편과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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