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청장, 2024년 신년사 발표
신종감염병 대비 등 6개 핵심과제 제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2024년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범부처 협력을 이끄는 한편, 국내 말라리아 퇴치 달성을 위해 실효성 전략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팬데믹과 기후 변화, 상시 감염병,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등이 도사리는 가운데, 질병청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을 하나씩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청은 먼저 6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 계획 5개 분야 (감시예방, 대비대응, 회복, 기반 연구개발) 세부시행계획 상반기 중 수립 △결핵, 말라리아, 바이러스성 간염 퇴치, 항생제 내성,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등 상시 감염병 관리 만전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등 보건의료 정보 데이터 통합 개방의 노력 등이다.
또 △만성질환, 건강위해요인 등 비감염성 분야에서의 질병청 역할 정립 △국립보건연구원의 핵심 연구개발 과제 및 인프라 구축사업 진행 △글로벌 보건안보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지 청장은 “국가빅데이터사업과 우선순위병원체에 대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 올해부터 본격 운영될 글로벌보건안보 조정사무소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신뢰가 질병청 정책 동력의 원천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를 위한 질병청의 노력을 소상히 전달하고 설명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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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sy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