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로 데이터 활용성 및 이용자 편의성 제고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 추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이 확대 오픈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증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요구에 대응하고 정부의 데이터산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정부, 학계, 민간의 연구자는 연구자료 신청 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의 건강보험빅데이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제공’ 분야와 ‘건강관리 활용’ 분야의 과제를 각각 수행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제공 과제로는 고품질 빅데이터 생산 및 안정적인 제공체계 운영을 위한 DW 및 연구DB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데이터 결합신청부터 심의, 반출신청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명정보 결합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데이터 요구 급증에 따라 연구분석 공간을 510개 증설해 총 1355개 운영환경 구축 및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 원격 연구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건강관리 활용 과제로는 국민이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당뇨병, 뇌졸중, 심뇌혈관 등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예측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해 공단 홈페이지·모바일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예측 서비스를 확대했다.

제공: 건보공단
제공: 건보공단

또 국민, 지자체, 사업장 등에 지역별·사업장별 건강검진 등 통계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보건의료사업 추진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이용지표·지도 서비스를 통합·고도화했다.

구축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미래형 건강보험 빅데이터 효율적 관리를 위한 컨설팅 사업도 완료해 미래 대비를 위한 중장기 빅데이터 추진전략도 수립했다.

건보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은 “시스템 오픈 이후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안정화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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